이준호, 월드비전 홍보대사 10주년 기념 서프라이즈 이벤트

이준호, 월드비전 홍보대사 10주년 기념 서프라이즈 이벤트

2023.01.30. 오후 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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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 월드비전 홍보대사 10주년 기념 서프라이즈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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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이준호 씨가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이하 월드비전) 홍보대사 10주년을 맞이해 소감을 전했다.

이준호 씨는 2011년 에티오피아와 가나 아동 후원을 계기로 월드비전과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듬해인 2012년 7월 27일 월드비전 홍보대사로 정식 위촉됐고 이후 10년간 활동하며 온기가 필요한 곳곳에 따스한 손길을 건넸다.

이준호 씨가 월드비전 홍보대사로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한지 햇수로 10년째가 되는 2022년,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두고 이를 기념하기 위한 깜짝 이벤트가 열렸다.

해당 이벤트는 월드비전과 2012년 이준호 씨의 에티오피아 봉사활동을 담은 EBS 프로그램 '글로벌 프로젝트 나눔'을 보고 후원을 시작하게 된 후원자들, 당시 봉사활동에 동행했던 신봉원 음악감독 등이 함께 준비한 서프라이즈 행사로 특별함을 더했다.

여기에 이준호 씨와 10년째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에티오피아 후원아동 펠메타가 보내온 축하 영상과 감사패 전달식까지, 따뜻한 인사와 감동을 나누는 훈훈한 시간으로 채워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 후원자는 "10년 전 이준호 씨가 에티오피아에 갔던 방송을 보고 처음으로 후원을 시작하게 됐다. 10년이 흐른 지금 제가 당시 이준호 씨 나이인 24살이 되었다. 좋은 일을 할 수 있도록 해준 이준호 씨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고, 에티오피아 후원아동 펠메타는 영상을 통해 이준호 씨와 함께 보낸 시간을 떠올리고 그의 격려와 후원이 삶의 원동력이 되어 변호사라는 소중한 꿈을 꾸게 되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이준호 씨는 "인생에서 가장 큰 서프라이즈다. 정말 감동이고 감사하다. 월드비전과 함께한 지난 10년은 나눌 수 있어 행복했다. 그래서 어디서나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추억이다. 많은 분들께서 도와주셨기에 가능했던 10년간의 여정이었다. 계속 잘 해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펠메타를 향해 "처음 에티오피아에 갈 때 두근거리던 마음과 시간들이 빠짐없이 생생하게 기억난다. 내 삶에도 펠메타가 큰 힘과 보람이 되어 주었다. 어떤 꿈을 꾸더라도 그 꿈을 응원하니 마음껏 도전하고 그 시간 속에서 누구보다 자신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다른 사람들에게 삶의 원동력이 되어 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사진=월드비전]

YTN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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