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리 "성대결 불만 없어, 상금 3억에 남녀 어딨나"(종합)

춘리 "성대결 불만 없어, 상금 3억에 남녀 어딨나"(종합)

2023.02.01. 오전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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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리 "성대결 불만 없어, 상금 3억에 남녀 어딨나"(종합)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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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디빌더 춘리 씨가 ‘피지컬: 100’ 성(性) 대결 논란에 직접 해명했다.

지난달 31일 춘리 씨는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100’ 속 제압 기술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논란을 이제야 알았다. 주된 논란은 나를 선택한 박형근 선수가 대결 도중 무릎으로 가슴을 누른 것이다. 박형근 선수는 운동인으로서 정당하게 대결했고 나는 이 대결에 아무런 문제나 불만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참가자 전원이 남녀 구분 없이 대결한다는 걸 알고 있었다. 내가 만약 격투기 선수였다면 당연히 이런 기술을 이기기 위해 사용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박형근 선수와 지금까지도 서로 안부 묻고 인스타로 소통하고 지낸다. 일부러 그러는 사람들(악플을 남기는 사람들)도 있는데 제발 그런 XX짓 마라”고 당부했다.

춘리 "성대결 불만 없어, 상금 3억에 남녀 어딨나"(종합)

예고 영상에서 춘리 씨와 이종격투기선수 박형근 씨의 대결을 보던 참가자들이 ‘가슴! 가슴!’이라고 외친 부분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가슴을 왜 만지냐, 반칙이다’라는 말로 오해하는데 그 말뜻이 아니고 ‘숨 못 쉬니 빨리 빠져나오라’는 걸 나에게 인지시켜주기 위해 여성 참가자들이 소리를 지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왜 이로 인해 남녀가 서로 페미니 한남이니 싸우시는지. 이것은 예능이다”며 지적했다. 그러면서 “상금 3억 걸렸는데 남녀가 어디 있나. ‘피지컬 100’은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게임이다. 남녀 성 대결이 있을 수 있다고 공지했는데 ‘여자한테 너무한 거 아니냐’ 이런 댓글은 이 프로그램 형평성에 어긋나는 것이니 더 이상 서로 싸우지 말고 그냥 즐기면서 시청하길 부탁한다”고 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넷플릭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 ‘피지컬: 100’ 3·4화 선공개 영상이 공개됐다. 남성 격투기 선수인 박형근 씨는 대결 상대로 춘리 씨를 지목해 대결했다. 이때 박형근 씨는 가슴 부위를 무릎으로 누르며 춘리 씨를 제압했다. 이후 일각에서는 성대결 논란이 일었다.

한편 지난 24일 첫 공개된 ‘피지컬: 100’은 전·현직 국가대표, 격투기 선수, 보디빌더, 경찰·소방관 등 국내의 내로라하는 ‘피지컬 최강자’ 100명이 양보 없는 대결을 펼치는 예능이다. 일대일 데스매치에서는 앞선 사전 퀘스트에서 1위를 기록한 참가자가 성별, 체급에 관계 없이 대결 상대를 직접 지목했다.

YTN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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