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 '더 시즌즈', KBS 심야 뮤직쇼 30년 명맥 이을까

박재범 '더 시즌즈', KBS 심야 뮤직쇼 30년 명맥 이을까

2023.02.05. 오전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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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범 '더 시즌즈', KBS 심야 뮤직쇼 30년 명맥 이을까
'더 시즌즈' 현장 스틸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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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새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박재범의 드라이브’(이하 '더 시즌즈')가 베일을 벗는다.

5일 밤 10시 55분 첫 방송을 하는 ‘더 시즌즈’는 개성 넘치는 음악과 MC 박재범 씨가 선보일 토크, 관객들과 함께 꾸미는 무대 등으로 뮤직 토크쇼에 신선할 바람을 예고하고 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폐지 이후 패턴을 이어 받은 ‘더 시즌즈’가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더 시즌즈'는 2023년 한해 동안 4명의 MC가 각자 자신의 이름을 걸고 총 4개의 시즌을 이끈다. 데뷔 15년 차 뮤지션 박재범 씨가 첫 타자로 나섰다. 틀에 박히지 않은 진행력과 자유분방한 에너지, 타격감 높은 애드리브로 ‘더 시즌즈’를 색다르게 이끌어 갈 초대 MC 활약이 기대된다.

박재범씨는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음악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편견 없는 시선으로 다룰 전망이다. 특히 댄스, 랩, 노래, 프로듀싱까지 폭넓은 음악성과 완성도 높은 역량을 입증해 온 박재범 씨인 만큼 다양한 개성을 지닌 뮤지션들의 이야기에 깊이 공감하며 진솔한 토크를 나눌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방송 외에도 숏폼 콘텐츠를 적극 활용하는 등 신선한 변화를 꾀하며 특유의 쇼맨십과 한층 편안한 매력으로 전 세대의 취향을 아우르겠다는 각오다.

여기에 감성 듀오 멜로망스의 멤버이자 피아니스트, 작곡가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정동환 씨를 필두로 한 하우스 밴드 ‘정마에와 쿵치타치’의 화려한 밴드 라인업이 ‘더 시즌즈’ 무대의 완성도를 높인다. 밴드 소란의 멤버 이태욱 씨와 자이언티∙원슈타인 씨의 밴드 마스터 박종우 씨가 각각 기타리스트, 베이시스트로 함께한다. 여기에 수많은 아티스트와의 협업으로 일찍이 실력을 증명해온 장원영 씨와 신예찬 씨가 각각 드러머, 건반 연주를 담당한다. 게스트와 관객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할 밴드 사운드가 웰메이드 무대의 완성도를 한층 높이며 ‘더 시즌즈’의 차별화된 음악 감성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더 시즌즈’는 원로 가수부터 싱어송라이터, 래퍼, 인디 뮤지션, 아이돌까지 다채로운 아티스트는 물론 대중에게 생소한 뮤지션들과 음악을 트렌디한 감각으로 소개하며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웰메이드 뮤직 토크쇼를 표방한다. 최근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가수 양희은, 크러쉬, 이찬혁, 이영지, 바밍타이거 씨 등 다채로운 게스트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세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아티스트의 환상적인 무대와 이들이 함께 만들어갈 심도 있는 토크를 예고한 '더 시즌즈'. KBS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노영심의 작은 음악회’, ‘이문세쇼’, ‘이소라의 프로포즈’, ‘윤도현의 러브레터’, ‘이하나의 페퍼민트’, ‘유희열의 스케치북’까지 30년 간 지속된 심야 음악 프로그램의 명맥을 이어갈 수 있을지 첫 방송에 시선이 쏠린다.

YTN 최보란 (ran6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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