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로부부' 이을 '결혼 말고 동거'..."웬만한 드라마 보다 재밌다"(종합)

'애로부부' 이을 '결혼 말고 동거'..."웬만한 드라마 보다 재밌다"(종합)

2023.02.06. 오전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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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로부부' 이을 '결혼 말고 동거'..."웬만한 드라마 보다 재밌다"(종합)
사진=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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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 관찰 러브스토리 ‘결혼 말고 동거’가 뜨거운 관심 속에 정규 편성됐다.

오늘(6일) 오전 채널A '결혼 말고 동거'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방송인 한혜진, 이용진, 배우 이수혁, 댄서 아이키, 김진 CP, 소수정 PD가 참석했다.

이날 김진 CP는 "남녀간의 사랑 이야기는 늘 궁금하다. 제 전작이 '애로부부'였는데 그것보다 더 세상에 화두를 던질 수 있는 게 무엇일까, 요즘 세대들의 관심사는 무엇일까 고민 하던 중에 '동거'를 생각해보게 됐다"고 전했다.

또 “동거라는 민감할 수 있는 화두에 대해 솔직하게 자신들의 생각을 밝힐 수 있는 MC 조합이 필요했다”며 “기혼자, 미혼자를 적절하게 배치해 동거에 대해 좀 더 다양한 토크의 장을 만들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특히 한혜진 씨를 MC로 발탁한 이유에 대해 김진 CP는 "언젠가 출연자로 섭외하고픈 생각이 있다"며 "프로 참견러인 만큼 본인의 연애는 어떨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에 한혜진 씨는 “제가 만약 짝을 찾는다면 연예인 최초로 동거하는 걸 보여주겠다. 이 팀과 함께 하겠다”며 “짝을 먼저 찾아야할텐데”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소수정 PD는 "이상한게 아니라 실제로 많이들 동거를 하지 않나. 실제로 친구 중에 동거를 하다가 결혼을 했다. 주변에 많이 동거하는 커플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프로그램을 기획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애로부부' 이을 '결혼 말고 동거'..."웬만한 드라마 보다 재밌다"(종합)

아이키 씨는 "웬만한 사랑 드라마 보다 재밌다. 출연한다고 하니 주변 반응이 뜨거웠다"며 "실제로 동거하는 친구도 있어서 공감한다는 반응을 많이 봤다. 여러모로 이슈가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전 사남매 중 첫째인데 제 동생들이 '결혼 말고 동거'에 출연했으면 좋겠다"며 "분명히 동거하는 것 같은데 부모님께 '동밍아웃'을 안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용진 씨는 "금전적 얘기가 많이 나온다. 생활비 등 예상하지 못했던 포인트가 있다. 확실히 현실은 현실이었다"고 녹화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아이키 씨는 "전 '결혼이 아니고 동거구나'라고 느꼈던 포인트가 현관에서 키스를 그렇게들 하더라. 그게 동거만의 매력이 아닐까 싶어 풋풋하다"고 말했다. 한혜진 씨는 "그럼 나는 결혼 안 하고 동거하겠다. 현관 키스는 포기 못힌디"라고 말했다.

'결혼 말고 동거'에는 다년간 연애 중인 커플,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동거를 선택한 커플, 이별 후 새로운 사랑을 시작한 커플 등이 출연한다. 앞서 설 명절 연휴에 1~2회를 먼저 방송해 화제를 모았다. 재혼, 시댁과의 관계 등 현실적인 문제로 동거를 택한 커플들의 사연에 공감과 호기심뿐 아니라 불편하다는 시선까지 각양각색의 반응이 엇갈리며 프로그램의 열기를 달궜다.

한편 3회는 6일 오후 9시 10분 방송한다.

YTN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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