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세, 美 그래미 역대 최다 수상 신기록...올해 4관왕 더해 총 32개

비욘세, 美 그래미 역대 최다 수상 신기록...올해 4관왕 더해 총 32개

2023.02.06. 오후 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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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세, 美 그래미 역대 최다 수상 신기록...올해 4관왕 더해 총 3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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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타 비욘세가 미국 그래미 시상식 최다 수상 신기록을 세웠다.

6일(한국 시간) 오전 제65회 그래미 어워즈가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개최된 가운데, 비욘세는 베스트 R&B 부문, 베스트 댄스 일렉트로닉 뮤직 앨범 부문에서 수상했다.

또한 본 시상식이 개최되기 전 유튜브로 중계된 프리미어 세리머니에서 '브레이크 마이 소울(Break My Soul)'로 베스트 댄스-일렉트로닉 뮤직 레코딩(best dance-electronic music recording), 플라스틱 오프 더 소파(Plastic Off the Sofa)로 베스트 트래디셔널 알앤비 퍼포먼스(best traditional R&B performance)를 받았다.

이로써 올해에만 4관왕, 데뷔 이후 총 32번이나 그래미를 수상하게 된 비욘세는 역대 그래미 최다 수상자라는 역사를 썼다. 앞서 헝가리 출신 지휘자 고(故) 게오르크 솔티가 최다 수상 기록(31회)을 가지고 있었으나 비욘세가 이번 시상식으로 해당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날 베스트 댄스 일렉트로닉 뮤직 앨범 부문을 수상하기 위해 무대에 오른 비욘세는 "이 모든 것을 만끽하겠다. 나를 지켜주신 하나님 감사드린다. 나를 사랑해 주고 이끌어준 부모님과 남편·집에서 보고 있는 세 아이에게도 고맙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미국 최고 권위의 음악 시상식 그래미상은 아티스트 측이 원하는 분야에 후보로 제출하면, 시상식을 주최하는 레코딩 아카데미 회원 사이의 1차 비밀 투표와 최종 비밀 투표를 진행해 최종 수상작을 결정하는 구조다.

그래미 어워즈는 총 80개가 넘는 부문을 시상하며, 구체적인 트로피 개수는 매년 바뀐다. 그래미 어워즈의 4대 본상은 '올해의 앨범',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노래', '신인상'으로, 해당 부문을 수상한 아티스트가 가장 주목을 받는다.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K팝 그룹 방탄소년단도 3년 연속 그래미 어워드 후보에 올라 관심을 모았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시상식에서 베스트 뮤직비디오 부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과 더불어 피처링에 참여한 콜드플레이의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를 통해 올해의 앨범상 후보 자격을 얻었으나 수상에는 실패했다.

[사진=AP]

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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