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탈북자로 돌아온다…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 라인업 공개

송중기, 탈북자로 돌아온다…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 라인업 공개

2023.02.07. 오전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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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탈북자로 돌아온다…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 라인업 공개
송중기·최성은 ⓒ하이지음스튜디오·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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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중기, 최성은, 조한철, 김성령, 이일화, 이상희, 서현우 씨가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으로 뭉친다.

7일 넷플릭스는 '로기완'의 제작을 확정하며 탄탄한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로기완'은 삶의 마지막 희망을 안고 벨기에에 도착한 탈북자 기완과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 여자 마리의 만남과 헤어짐, 사랑을 그린 영화.

‘빈센조’, ‘재벌집 막내아들’ 등 변신의 아이콘인 송중기 씨는 극 중 탈북자로 또 한 번의 파격 변신을 예고했다. 가진 것 하나 없이 떠나온 머나먼 유럽의 낯선 땅 벨기에에서, 유일한 희망인 난민 지위를 인정받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로기완 역으로 또 어떤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영화 '시동', 드라마 '괴물', 넷플릭스 시리즈 '안나라수마나라'와 영화 '젠틀맨'으로 인상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최성은 씨는 벨기에 국적을 가진 한국인 사격선수 출신 ‘마리’를 연기한다. 살기 위해 벨기에까지 오게 된 ‘로기완’과는 달리 살아갈 이유를 잃어버린 ‘마리’는 악연으로 얽힌 ‘로기완’과의 첫 만남 이후 의도치 않게 사랑에 빠지는 인물이다.

극한 상황에 처한 인물로 분한 두 배우가 그려낼 호흡이 궁금해진다.

조한철 씨는 마리의 아버지인 윤성 역을 맡았다. 또한 로기완이 벨기에로 향하는 결정적인 이유가 되는 엄마 옥희 역은 김성령 씨가 출연한다. 마리의 엄마인 정주 역에는 이일화 씨, 로기완이 벨기에 공장에서 만나는 조선족 출신의 선주 역은 이상희 씨가 맡았다. 서현우 씨는 로기완의 외삼촌 은철 역으로 출연해 '로기완'의 라인업을 완성했다.

‘로기완’은 단편 영화 '수학여행'으로 전주국제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 아시아나 국제단편 영화제에서 작품상을 수상한 김희진 감독의 첫 장편영화 데뷔작. 이번 작품에서 그는 각본까지 직접 쓰며 감정의 디테일을 한층 더 섬세하게 표현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삶을 위해 탈출해야 했던 탈북자 ‘로기완’의 파란만장한 여정과 사투, 살고 싶은 ‘로기완’과 살아야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는 ‘마리’의 만남을 통해, 극한에 몰린 이들끼리 서로를 보듬는 감정을 보여줄 '로기완'. 그리고 둘의 만남 사이에 자리잡은 다채로운 캐릭터들을 그려낼 연기 잘 하는 배우들의 앙상블이 기대되는 ‘로기완’은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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