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리뷰] 박형식X전소니 '청춘월담' 첫 방…휘몰아친 전개, 압도적 서스펜스

[Y리뷰] 박형식X전소니 '청춘월담' 첫 방…휘몰아친 전개, 압도적 서스펜스

2023.02.07. 오전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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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리뷰] 박형식X전소니 '청춘월담' 첫 방…휘몰아친 전개, 압도적 서스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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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형식 씨, 전소니 씨 주연의 새 드라마 '청춘월담'이 첫 방송부터 속도감 있는 전개와 액션 서스펜스의 진수를 보여주며 몰입도를 높였다.

tvN 새 월화드라마 '청춘월담'이 지난 6일 저녁 8시 50분 첫 방송됐다. '청춘월담'은 미스터리한 저주에 걸린 왕세자 이환(박형식 분)과 일가족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천재 소녀 민재이(전소니 분)의 이야기를 담은 청춘 구원 로맨스다.

'백일의 낭군님'을 통해 청춘 사극의 새 지평을 열었던 이종재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연애의 발견', '로맨스가 필요해' 시리즈로 로코 대가로 자리매김한 정현정 작가가 의기투합해 방송 전부터 높은 기대를 받아왔다.

'청춘월담' 첫 방송에서는 두 남녀주인공의 서사가 자세히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왕세자 이환(박형식 분)이 숲속을 거닐다 화살을 맞는 악몽을 꾸고 잠에서 깨는 모습으로 시작했다. 그는 저주가 담긴 귀신의 서를 받고 늘 불안에 떨어야 했다.

왕세자가 국본의 자리에 오르려 형을 독살한 탓에 귀신의 저주를 받아 오른팔을 쓰지 못한다는 소문이 궐 내를 떠돌았다. 이환은 신하들과 사냥을 나가 자신이 오른팔을 쓸 수 있음을 직접 입증하기로 마음먹었다.

[Y리뷰] 박형식X전소니 '청춘월담' 첫 방…휘몰아친 전개, 압도적 서스펜스

한편 민재이(전소니 분)는 일가족이 독살당한 뒤 자신이 범인이라는 누명을 뒤집어쓰고 도망쳤다. 민재이의 아버지 민호승(서태화 분)은 왕세자와 그의 벗 한성온(윤종석 분)을 가르친 스승이었고, 이들도 이 독살사건 소식을 듣고 큰 충격에 빠졌다.

도망친 민재이는 아버지가 보여줬던 왕세자의 밀서를 떠올리며, 궁으로 가 그를 만나기로 했다. 별군으로 위장한 민재이는 이환의 강무장에 숨어들어 그를 만날 때를 노렸지만, 왕세자 가까이 다가가는 것은 쉽지 않았다.

이윽고 민재이는 대열에서 이탈해, 사냥감을 찾아 산속으로 들어간 이환에게 가까이 접근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때 이환의 눈 앞에는 저주의 문구가 나타났고, 돌아선 그의 앞에 한성온이 활시위를 당기고 있어 충격을 안겼다.

'청춘월담' 첫 방송에서는 두 남녀주인공이 각자 가진 미스터리하면서도 비극적인 서사를 빠르게 풀어내고, 두 사람이 운명적으로 가까워지는 모습을 역시 속도감 있게 보여주면서 앞으로 펼쳐질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강하게 불러일으켰다.

[Y리뷰] 박형식X전소니 '청춘월담' 첫 방…휘몰아친 전개, 압도적 서스펜스

영상미는 감각적이었고, CG는 준수했다. 민재이가 관군을 피해 도망친 절벽과 동굴, 이환이 사냥을 나간 산의 풍경 등이 사극에 어울리는 로케이션으로 몰입도를 높였다. 사냥터에서의 동물들은 CG로 처리됐는데, 움직임이 역동감 있게 표현돼 몰입도를 저해하지 않았다.

배우들의 호연도 인상적이었다. 첫 왕세자 역할을 맡은 박형식 씨는 저주에 걸려 불안에 떠는 눈빛부터, 사냥터에서의 승마 액션까지 곧잘 소화했다. 전소니 씨는 가족을 잃고 도망치는 신세가 된 여주인공의 처연함부터 남장까지 소화하며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청춘월담' 1회는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2%, 최고 4.9%를 기록했다. 속도감 있는 전개로 호평 속에 첫 발을 뗀 '청춘월담'이 앞으로 시청률 상승세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사진출처 = tvN '청춘월담' 영상 캡처]

YTN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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