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美 그래미, 전년 대비 시청률 30% 상승...대이변 통했다

[Y이슈] 美 그래미, 전년 대비 시청률 30% 상승...대이변 통했다

2023.02.07. 오전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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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美 그래미, 전년 대비 시청률 30% 상승...대이변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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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최저 시청률을 찍은 미국 최고 권위 시상식 그래미 어워즈가 높은 폭으로 시청률 반등을 이뤘다.

6일(현지 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5일 CBS에서 생중계된 제65회 그래미 어워즈는 올해 1240만 명이 시청하며 지난해보다 30% 상승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개최된 제64회 그래미 시상식의 경우 880만 명이 시청했으며,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바. 당시 그래미 주최 측은 코로나19 이전에 맞먹는 수준의 행사를 개최했지만 시청률은 크게 반등하지 못했다.

이날 그래미 시상식은 뜨거운 이슈로 가득했다. 팝스타 비욘세가 이날 4관왕을 달성하며 미국 그래미 시상식 최다 수상 신기록(32회)를 달성했고, 힙합 50주년을 맞아 '닥터 드레 글로벌 임팩트 상'을 신설하고 트리뷰트 공연을 펼쳤다.

또한 미국 영부인 질 바이든이 시상자로 등장, 올해 신설된 '베스트 송 포 소셜체인지'와 '올해의 노래'상을 시상했다.

4대 본상 '제너럴 필즈' 부문은 이변으로 가득했다. 해리 스타일스의 'Harry's House'가 비욘세의 'Renaissance'를 꺾고 올해의 앨범상을, 보니 레잇의 'Just Like That'이 수많은 경쟁곡들을 제치고 올해의 노래상을 수상했다. 리조의 'About Damn Time'이 올해의 레코드상을 수상했으며, 베스트 뉴 아티스트는 재즈 신예 사마라 조이에게로 돌아갔다.

우리나라 그룹 방탄소년단(BTS)도 베스트 뮤직비디오,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등의 후보로 올랐으나 수상까지 이어지진 못했다.

한편, 그래미상은 아티스트 측이 원하는 분야에 후보로 제출하면, 시상식을 주최하는 레코딩 아카데미 회원 사이의 1차 비밀 투표와 최종 비밀 투표를 진행해 최종 수상작을 결정하는 구조다.

그래미 어워즈는 총 80개가 넘는 부문을 시상하며, 구체적인 트로피 개수는 매년 바뀐다. 그래미 어워즈의 4대 본상은 '올해의 앨범',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노래', '신인상'으로, 해당 부문을 수상한 아티스트가 가장 주목을 받는다.

[사진=AP]

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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