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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게이트'의 장본인 승리 씨의 출소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현재 여주교도소에 수감 중인 승리 씨는 오는 11일 오전 만기 출소할 예정이다.
승리 씨는 지난 2019년 2월 27일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사업 투자 유치를 위해 대만, 일본, 홍콩 등의 투자자를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조사를 받으며 피의자로 입건됐다.
이후 자신도 성매수를 한 혐의를 비롯해, 유흥주점을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해 운영한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 유리홀딩스 자금을 직원 변호사비로 쓴 횡령 혐의, 클럽 버닝썬 자금을 횡령한 혐의,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약 22억 원 규모의 상습 도박을 한 혐의,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 술을 마시다 손님과 시비가 붙자 조폭을 동원해 위협을 가한 혐의 등 총 9개의 혐의가 추가되면서 사회적인 파장을 일으켰다.
2020년 1월 30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승리 씨는 지난 2020년 3월 입대해 1심과 2심 모두 군사법원에서 재판을 받았다. 그해 9월 16일 전역 예정이었으나, 1심에서 법정구속된 후 병장의 신분으로 전역이 보류된 채 국군교도소 미결수용실에 수용됐다.
이후 지난해 5월 상고심에서 1년 6개월형을 받고 자동전역돼 국군교도소 인근에 있는 민간교도소로 이감됐다. 모든 혐의에 대한 유죄 판결을 받은 승리 씨는 그 불명예로 빅뱅을 탈퇴, 사실상 연예계에서 퇴출당했다.
승리 씨가 출소를 이틀 앞둔 가운데, 그와 함께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됐던 최종훈 씨와 정준영 씨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세 사람은 일명 '정준영 단톡방'의 멤버로, 한때 서울 강남에 주점을 차리고 함께 운영하는 등 끈끈한 관계를 과시했다.
먼저 최종훈 씨는 2016년 1월과 3월 정준영, 버닝썬 전 MD 김 모 씨, 회사원 권 모 씨, 연예기획사 전 직원 허 모 씨 등과 함께 술에 취한 여성을 집단으로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혐의 등으로 2019년 구속됐다. 이후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지만 항소심과 상고심을 거쳐 징역 2년 6개월로 감량됐다. 피해자와 합의했다는 이유였다.
하지만 감량된 형량에도 최종훈 씨는 재차 상고장을 제출했다. 상고가 받아들여지지 않음에 따라 2년 6개월 형이 확정됐고, 지난해 11월 8일 만기출소했다. 출소 후 신앙생활 중인 근황이 전해지기도 했다.
정준영 씨는 같은 혐의로 최종 징역 6년을 확정 받았다. 지난 2019년 3월 21일에 구금됐으며, 2025년 10월 1일 출소할 예정이다.
승리 씨가 출소를 앞두면서 그가 연예 활동을 재개할 수 있을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러나 한 업계 관계자는 YTN Star에 "국내에서는 완전히 퇴출 당한 것에 가까워 복귀를 위해 아무리 노력해도 반응이 싸늘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봤다. 다만 관계자는 "어쩌면 외국인에게 관대한 아시아권의 다른 국가에서는 활동이 가능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오센]
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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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씨는 지난 2019년 2월 27일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사업 투자 유치를 위해 대만, 일본, 홍콩 등의 투자자를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조사를 받으며 피의자로 입건됐다.
이후 자신도 성매수를 한 혐의를 비롯해, 유흥주점을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해 운영한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 유리홀딩스 자금을 직원 변호사비로 쓴 횡령 혐의, 클럽 버닝썬 자금을 횡령한 혐의,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약 22억 원 규모의 상습 도박을 한 혐의,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 술을 마시다 손님과 시비가 붙자 조폭을 동원해 위협을 가한 혐의 등 총 9개의 혐의가 추가되면서 사회적인 파장을 일으켰다.
2020년 1월 30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승리 씨는 지난 2020년 3월 입대해 1심과 2심 모두 군사법원에서 재판을 받았다. 그해 9월 16일 전역 예정이었으나, 1심에서 법정구속된 후 병장의 신분으로 전역이 보류된 채 국군교도소 미결수용실에 수용됐다.
이후 지난해 5월 상고심에서 1년 6개월형을 받고 자동전역돼 국군교도소 인근에 있는 민간교도소로 이감됐다. 모든 혐의에 대한 유죄 판결을 받은 승리 씨는 그 불명예로 빅뱅을 탈퇴, 사실상 연예계에서 퇴출당했다.
승리 씨가 출소를 이틀 앞둔 가운데, 그와 함께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됐던 최종훈 씨와 정준영 씨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세 사람은 일명 '정준영 단톡방'의 멤버로, 한때 서울 강남에 주점을 차리고 함께 운영하는 등 끈끈한 관계를 과시했다.
먼저 최종훈 씨는 2016년 1월과 3월 정준영, 버닝썬 전 MD 김 모 씨, 회사원 권 모 씨, 연예기획사 전 직원 허 모 씨 등과 함께 술에 취한 여성을 집단으로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혐의 등으로 2019년 구속됐다. 이후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지만 항소심과 상고심을 거쳐 징역 2년 6개월로 감량됐다. 피해자와 합의했다는 이유였다.
하지만 감량된 형량에도 최종훈 씨는 재차 상고장을 제출했다. 상고가 받아들여지지 않음에 따라 2년 6개월 형이 확정됐고, 지난해 11월 8일 만기출소했다. 출소 후 신앙생활 중인 근황이 전해지기도 했다.
정준영 씨는 같은 혐의로 최종 징역 6년을 확정 받았다. 지난 2019년 3월 21일에 구금됐으며, 2025년 10월 1일 출소할 예정이다.
승리 씨가 출소를 앞두면서 그가 연예 활동을 재개할 수 있을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러나 한 업계 관계자는 YTN Star에 "국내에서는 완전히 퇴출 당한 것에 가까워 복귀를 위해 아무리 노력해도 반응이 싸늘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봤다. 다만 관계자는 "어쩌면 외국인에게 관대한 아시아권의 다른 국가에서는 활동이 가능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오센]
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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