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터뷰] '법쩐' 문채원 "민낯 촬영, 걱정 안 했다…의상은 최대한 깔끔하게"①

[Y터뷰] '법쩐' 문채원 "민낯 촬영, 걱정 안 했다…의상은 최대한 깔끔하게"①

2023.02.13. 오전 08:0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Y터뷰] '법쩐' 문채원 "민낯 촬영, 걱정 안 했다…의상은 최대한 깔끔하게"①
AD
배우 문채원 씨가 드라마 '법쩐' 속 준경 캐릭터를 완성하기 위해 비주얼적으로 고민한 부분에 대해 밝혔다. 화장을 거의 하지 않고, 무채색 의상을 주로 입고 나왔지만, 캐릭터에 어울린다고 생각한 대로 준비했기에 만족했다는 것.

문채원 씨는 지난 9일 오전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SBS 금토드라마 '법쩐'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법쩐'에서 전직 검사인 법무관 육군 소령 '박준경' 역을 맡은 그는 새로운 연기 변신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에 성공적으로 드라마를 마친 소회를 밝혔다.

문채원 씨는 '법쩐'에서 부당한 권력에 맞서 통쾌한 복수를 펼치며 카리스마를 보여줬다. 민낯에 가까운 투명한 메이크업과 칼단발, 주로 무채색의 의상 등 청순하면서도 보이시한 스타일링까지 찰떡같이 소화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민낯에 대한 걱정은 크게 없었다고 밝혔다. 문채원 씨는 여배우로서 부담이 되진 않았냐는 말에 "제가 데뷔 초에 미용실에서 해주는 대로 받고 나갔을 때 말고는 이번 작품 전에도 화장을 그렇게 많이 한 적이 딱히 없다"며 웃었다.

그는 "겁먹진 않았지만, 그동안 해온 메이크업 중에서 제일 안 해서 초반에 '이게 괜찮을까' 정도 생각을 하긴 했다. 하지만 감독님이 '멋있게 만들어줄 테니까 걱정 마' 하셔서 얼마 안 돼 걱정을 접었다. 그걸 계속 생각했다면 안 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타일링에도 아이디어를 보탰다고 전했다. 문채원 씨는 "깔끔하게 갔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냈다. 저도 어떻게 하면 더 힘 있고 멋있어 보일 줄은 알지만, 복수를 하려는 캐릭터인데 꾸미고 다닐 시간이 있냐는 이야기가 나올 것 같아 욕심내지 않았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딱 한 번 아주 짧은 장면에서 붉은색에 가까운 의상을 한번 입었는데, 막상 방송을 보니 임팩트가 있긴 하네 싶었다"고 털어놓으며 웃었다. 하지만 이내 "매번 그렇게 입고 나오면 캐릭터에 어울리지 않을 거란 생각은 분명 있었다"고 강조했다.

[Y터뷰] '법쩐' 문채원 "민낯 촬영, 걱정 안 했다…의상은 최대한 깔끔하게"①

한편 문채원 씨가 출연한 드라마 '법쩐'은 '법'과 '쩐'의 카르텔에 맞서 싸우는 '돈장사꾼' 은용과 '법률기술자' 준경의 통쾌한 복수극. 지난 11일 종영했으며, 최종회에서는 은용과 준경이 악인들을 정의의 심판으로 단죄하고,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는 엔딩이 그려졌다.

[사진출처 = 아이오케이컴퍼니/SBS]

YTN 강내리 (nrk@ytn.co.kr)

* YTN 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ytnstar@ytn.co.kr로 언제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