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희, 업무상 배임·횡령·사기 무혐의 처분

사진출처 = 이두희 SNS

프로그래밍 교육 브랜드 멋쟁이사자처럼 대표 겸 방송인 이두희 씨가 업무상 배임 및 횡령, 사기 혐의를 벗었다.

14일 멋쟁이사자처럼 측은 "구(舊) 메타콩즈 경영진이 제기한 이두희 대표의 업무상 배임 및 횡령, 사기 등의 혐의에 대해 무혐의 결정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멋쟁이사자처럼은 "메타콩즈 사태 이후 도의적인 책임감을 바탕으로 지난해부터 기업 인수 의지를 밝혀왔고, 올해 초 나성영 대표 선임과 신임 이사회 구성을 마침으로써 경영 정상화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전했다.

이두희 씨가 최대 주주이자 최고기술책임자를 겸직해왔던 메타콩즈에는 지난해 경영진 간의 분쟁이 일어났다. 이에 이두희 대표는 메타콩즈의 인수 합병을 선언, 도의적 책임을 지겠다고 나섰다.

그러나 임금을 지급받지 못한 메타콩즈의 직원들이 이두희 씨를 향해 해명을 요구하고 나서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이두희 씨 측은 메타콩즈의 현 경영진에게 책임이 있다고 반박했으나, 메타콩즈는 이두희 씨가 NFT 판매 대금 및 수수료를 임의로 가져가 임금 체불 사태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며 이두희 씨를 고소했다.

한편, 이두희 대표는 tvN '더 지니어스', MBC '부러우면 지는 거다' 등에 출연해 방송으로도 얼굴을 알렸으며, 지난 2020년 10월 31일 그룹 레인보우 출신 지숙 씨와 결혼해 화제가 된 바 있다.

YTN 오지원 (bluejiw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