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모범택시2', 재운행 시작…다채로운 부캐·새 인물로 선사할 재미(종합)

[Y현장] '모범택시2', 재운행 시작…다채로운 부캐·새 인물로 선사할 재미(종합)

2023.02.17. 오후 2:3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Y현장] '모범택시2', 재운행 시작…다채로운 부캐·새 인물로 선사할 재미(종합)
AD
시즌2로 돌아온 드라마 '모범택시'가 더욱 다채로워진 부캐(본래의 캐릭터 별도로 새롭게 형성한 캐릭터을 이르는 신조어)로 시즌1에서 보여준 재미를 이어간다. 새로운 캐릭터 투입으로 극의 분위기를 환기시키며 업그레이드된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 제작발표회가 오늘(17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이단 감독과 배우 이제훈 씨, 김의성 씨, 표예진 씨, 장혁진 씨, 배유람 씨, 신재하 씨가 참석했다.

'모범택시'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 SBS 역대 금토드라마 시청률 4위를 기록했으며, 유튜브 조회수 1억 뷰를 돌파한 인기작이다.

시즌2는 '모범택시' 시즌1의 오상호 작가가 집필을 맡았고, 신예 이단 감독이 연출로 합류했다. 또 '모범택시' 시리즈 인기의 주역인 '무지개 5인방' 이제훈 씨, 표예진 씨, 장혁진 씨, 배유람 씨가 다시 뭉쳐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단 감독은 "사실 시즌1이 너무 잘 된 작품이라 부담감이 있었다. 하지만 시즌1을 워낙 재밌게 봐서 합류한 게 영광이고, 선배님들(배우들) 팬이라 같이 작업하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기회가 와서 덥썩 물었다. 최선을 다해 만들었다"고 작업 소감을 밝혔다.

시즌2 관전포인트로는 다양한 부캐 플레이를 꼽았다. 이 감독은 "아무래도 김도기와 다른 무지개 운수 식구들이 다양한 부캐를 보여줄 수 있다. 정말 자신있다"라고 선언했다.

해외 로케이션도 진행했다. 이제훈 씨는 "시즌1을 향한 열화와 같은 사랑 덕에 시즌2를 베트남 배경으로 찍을 수 있었다. 악당들이 해외에서 활동하는 모습을 우리가 포착하고, 의뢰를 받아 무지개 운수가 해외까지 진출한다. 덥고 습한 날씨라 쉽지 않았지만, 최선을 다해 촬영했고, 국내에서 촬영을 완성도 있게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이제훈 씨의 다크히어로 신드롬이 다시 시작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1년 '갓도기(God+김도기)' 신드롬을 일으킨 이제훈 씨가 다시 돌아와 더 다이내믹한 액션과 화끈해진 운전실력, 다채로운 부캐를 선보인다.

이제훈 씨는 "시즌1에서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부캐들의 모습이 나와서 준비하는 동안 부담감은 있었지만 좀 더 재미있게 즐기자는 마음으로 임했다. 그런 마음으로 임했기에 팀의 호흡과 앙상블이 더 잘 나오지 않았나 싶다"라고 말했다.

새로운 캐릭터의 등판은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무지개 운수'에 취업한 막내기사 온하준(신재하 분)이 선사할 신선한 바람과 대표기사 김도기(이제훈 분)와의 극과 극 케미가 새로운 백미가 될 전망이다.

이담 감독은 "김도기가 새 캐릭터를 만나서 티키타카를 어떻게 만드냐가 궁금해서 새로운 신입기사를 데리고 오고 싶었다.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얼굴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신재하 씨를 데리고 오게 됐다"고 말했다.

새롭게 투입된 신재하 씨는 "제가 전역한 지 1년이 안됐는데 군대에서도 시즌1을 재미있게 봤다. 너무 재밌게 봤었기 때문에 시즌2를 함께 할 수 있는 기대감이 너무 컸다. 부담이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이지만 선배님들이 원래 한 식구였던 것처럼 대해주셔서 촬영을 시작하고 나서는 부담감이 없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가 맡은 온하준 캐릭터는 마치 대형견 같다. 여러 사고를 많이 치는데 그럼에도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다. 방송 봐주시면 재밌는 일들이 많이 나오니까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이제훈 씨는 "시즌1 시청률보다 조금 더 높았으면 좋겠다는 소망이 있다"고 솔직하게 밝히며 "모버택시2 방영 기간동안 시청자분들이 행복하셨으면 좋겠다. 가해자, 피해자의 이야기를 기억하고,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주변을 돌아보는 시간과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힐링되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모범택시2'는 오늘(17일) 첫 방송되며,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출처 = OSEN]

YTN 강내리 (nrk@ytn.co.kr)

* YTN 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ytnstar@ytn.co.kr로 언제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