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피플] SM 상황 심난해도 샤이니는 뚜벅뚜벅

[사진=SM 엔터테인먼트]

SM 엔터테인먼트가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제는 SM 아티스트 중 고참급에 해당하는 샤이니(SHINee) 멤버들이 개인 활동을 통해 팬들을 달래고 있다.

최근 SM 엔터테인먼트는 하이브의 인수 시도, 이성수 대표의 이수만 전(前) 총괄 프로듀서 관련 폭로 등으로 인해 안팎으로 어수선한 상황이다. 샤이니의 키 씨, 슈퍼주니어의 려욱 씨도 현재 상황에 대한 심란한 감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도 해야 할 일은 해야 하는 법이다. 특히 샤이니 멤버들은 각자 음악 및 예능 활동, 개인 팬미팅 등을 통해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먼저 MBC ‘나 혼자 산다’, tvN ‘놀라운 토요일’에 출연 중인 키 씨는 웹예능 ‘전과자’에도 모습을 드러내며 군대 선임인 비투비 창섭 씨와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은 최근 ‘나 혼자 산다’에서도 남다른 우정을 드러내며 화제를 모았다.

이에 더해 키 씨는 본업인 가수 활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키 씨는 정규 2집 리패키지 앨범인 ‘Killer’(킬러)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Killer’는 80년대 뉴웨이브, 신스 팝 기반의 레트로 사운드가 인상적인 업템포 댄스 장르 곡으로 이미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전 세계 20개 지역 1위,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 일본 레코초쿠 데일리 앨범 랭킹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키 씨에 이어 샤이니의 온유 씨도 오늘(20일) 음악 활동을 예고했다. 온유 씨는 내달 6일 첫 정규 앨범 ‘Circle’(써클)을 발매하고 11개월 만에 가요계 컴백을 알렸다. 이에 더해 3월 3~5일 3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첫 솔로 콘서트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민호 씨는 지난 해 12월 서울에서 열린 단독 팬미팅을 마치고 현재 아시아 팬미팅 투어를 진행 중이다. 이미 필리핀, 대만, 홍콩 팬미팅을 마쳤으며 3월 18~19일에는 일본 팬미팅을 연다.

또한, 민호 씨는 배우 하정우 씨, 주지훈 씨, 진구 씨 등이 참여한 티빙 오리지널 '두발로 티켓팅'에서는 샤이니 때와는 또다른 막내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최근 공개된 티빙 ‘웹툰싱어’에서도 진행자로서 활약 중이다.

YTN 곽현수 (abroad@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