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측 “이찬종 방송 분량 편집...향후 출연 계획 없다”[공식입장]

‘동물농장’ 측 “이찬종 방송 분량 편집...향후 출연 계획 없다”[공식입장]

2023.02.21. 오후 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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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측 “이찬종 방송 분량 편집...향후 출연 계획 없다”[공식입장]
사진=애견훈련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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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제작진이 성희롱 및 강제추행으로 피소된 반려견 훈련사 이찬종 소장의 출연분을 편집하기로 결정했다.

오늘(21일) SBS ’동물농장‘ 관계자는 YTN star에 "지난 19일 방송한 이찬종 소장의 출연분은 다시보기, 클립에서 편집된 상태"라며 "이후 방송은 출연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앞서 경기 오산경찰서는 최근 반려견 훈련사 A씨가 보조훈련사 B씨를 강제 추행했다는 고소장을 접수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B씨는 "2021년 7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약 8개월간 지방 촬영장 등에서 A씨가 상습적으로 성희롱을 하고 강제추행했다"고 주장했으나, A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언론을 통해 사건이 알려지면서 A씨가 강형욱 씨라는 가짜뉴스가 퍼졌다. 이에 강형욱 씨는 "나는 아니다"라고 해명에 나서기도 했다.

이후 피소된 반려견 훈련사는 ’동물농장‘에 출연했던 이찬종 씨임이 밝혀졌다.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우리는 이날 이찬종 씨의 피소 사실을 알리면서 이는 무고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찬종 씨 측은 "추행이 있었다는 2021년 7월경 이후 1년 6개월이 넘는 시간 동안 단 한 번도 문제를 제기하거나 사과를 요구한 적도 없었다가 반려동물 센터의 센터장과 함께 고소인이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로 피해자들로부터 진정이 제기되어 징계받은 이후 갑자기 이와 같은 무고행위를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찬종 씨는 법무법인을 통해 "우선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 대단히 죄송하고 송구스럽다"라며 "악의적 무고행위에 적극 대응하는 것과는 별개로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더욱 자숙하며 저 자신을 뒤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라고 사과했다.

또 "저로 인해 괜한 오해를 받으신 강형욱 훈련사님께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YTN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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