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 이서진→인턴 뷔...'서진이네', 이번엔 멕시코서 김밥 말다(종합)

사장 이서진→인턴 뷔...'서진이네', 이번엔 멕시코서 김밥 말다(종합)

2023.02.22. 오전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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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 이서진→인턴 뷔...'서진이네', 이번엔 멕시코서 김밥 말다(종합)
'서진이네' 출연자 (사진제공=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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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서 분식 열풍을 일으킬 어벤져스가 모였다.

오늘(22일) 오전 tvN '서진이네'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서진이네' 출연자인 배우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 방탄소년단 뷔 씨와 함께 나영석 PD가 참석했다.

이날 나 PD는 "원래는 '윤식당' 프로젝트를 하고 있었다. 근데 '윤식당'은 윤여정 선생님이 사장이니까, 이서진 씨는 그거랑 다르게 노점상 같은 걸 하며 붕어빵을 파는 걸로 기획했다. 그러다 분식 느낌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바뀌었다. '윤식당'이 한식을 제대로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보니 이번엔 좀더 캐주얼하게 분식을 소개하자 해서 '서진이네'가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촬영 중에) 멤버들끼리 '유미네', '서준이네' 등으로 각자 사장 몰래 창업 계획을 짰다고 들었다. 사장 없는 단톡방도 존재한다고 들었다"고 후일담을 전하기도 했다.

이서진 씨는 "저도 나이가 있다보니 언제까지 누구 밑에서 일할 수는 없어서 독립했다. 눈치 보지 않고 일한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윤여정 선생님이 없어서 딱히 힘든 점은 없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진이네' 메인 메뉴인 김밥을 맡았던 정유미 씨는 "날씨가 더워서 재료 관리가 어려웠다. 신선함을 위해 볶지 않고 생야채를 쓰다보니 뿔뿔이 흩어졌다. 그래서 참 어려웠다"고 고백했다.

'윤식당' 당시 부장이었다가 '선진이네'에서 이사로 승진한 정유미 씨는 "너무 좋긴한데 '등기이사'다. 그래서 서진이 오빠가 식당에 무슨 일이 생기면 저보고 책임 져야 한다고 해서 무서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윤식당'에도 참여했던 박서준 씨에게 어떤 점이 달라졌는지 묻자, 그는 "똑같이 계속 눈치를 봤고, 달라진 점은 일이 훨씬 많아졌다. 생각보다 너무 정신이 없더라"고 말했다.

그는 "이렇게 주방에 처음부터 끝까지 있어본 적이 처음"이라며 "요식업 하시는 분들에 대한 존경심이 많이 생겼다. 우리는 프로그램을 위해 몇 시간 동안만 일하지만, 하루 종일 일하시는 분들이 계시지 않나. 이게 가능한가 싶을 정도로, 잠깐 일하는 데도 노동의 고통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물론 잘 드시는 모습을 보면 보람찼지만, 여러가지 생각이 들더라"며 웃었다.

새롭게 인턴으로 합류한 뷔 씨는 “많은 기대를 하고 촬영을 했다. 한번도 경험하지 못할 것을 나영석 PD님이 경험하게 해줬다.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뷔 씨는 “서빙을 기대하고 갔는데 요리를 시키셔서 깜짝 놀랐다. 요리는 방탄소년단 멤버들 안에서도 실력이 최하인데 ‘왜 시키지?’ 싶었다”고 말을 꺼냈는데, 이어 “그런데 배우다 보니까 요리가 재미있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던 것 같다. 정말 많이 힘들었고 요리라는 게 이렇게 쉬운 일이 아니구나, 정말 많이 힘들었다”며 여전히 요리에는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는 솔직한 답변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나 PD는 뷔 씨의 매력에 대해 “이서진 씨를 가장 당황하게 한 멤버가 뷔 씨다”라며 "우리 모두 사회 생활한 경험도 있다보니, 박서준 씨 같은 경우는 처음에 반항하다가도 다시 이선진 씨 편에 붙었다. 노선을 타고 그랬다”며 “그런데 뷔 씨는 눈치를 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사장이 매출 때문에 괴로워하는데 놀러가면 안되냐, 월급은 없냐고 물으니 사장이 당황한다”라며 “그게 뷔 씨의 매력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는 24일 첫 방송하는 '서진이네'는 '윤식당'에서 이사로 활약했던 이서진 씨가 사장으로 승진해 멕시코에서 분식집을 운영하는 스토리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서진 씨 외에도 이사 정유미, 부장 박서준, 인턴 최우식 씨와 뷔 씨가 함께 한다. 특히 최우식 씨와 뷔 씨, 박서준 씨는 절친한 사이로 알려져 더욱 관심을 모은다.


YTN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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