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솔로' 13기 출연자, 개인사 논란에 "허위사실"…제작진 "유감" (종합)

'나는솔로' 13기 출연자, 개인사 논란에 "허위사실"…제작진 "유감" (종합)

2023.02.22. 오후 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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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솔로' 13기 출연자, 개인사 논란에 "허위사실"…제작진 "유감" (종합)
사진제공 = SBS플러스, 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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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13기 출연자 A씨의 전 연인이 성병을 옮았다고 주장해 논란이 된 가운데, 해당 출연자와 제작진이 6일 만에 입을 열었다.

SBS플러스·ENA 예능프로그램 '나는 솔로' 제작진은 22일 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의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A씨의 입장을 전했다.

A씨는 전 연인의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 훼손에 대해 책임을 묻겠다"고 제작진을 통해 밝혔다.

그는 논란이 불거진 지 6일 만에 입을 연 이유에 대해 "내가 언급함으로 인해 프로그램 혹은 그 분에게나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염려가 돼 침묵했던 것인데, 이 침묵이 오히려 내 명예와 방송 진행에 오히려 안 좋은 영향이 될 것 같아 입장을 밝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문제는 두 사람의 개인사인 만큼 더 이상의 사생활 언급은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이 건으로 인해 다른 출연자 및 제작진분들께 피해 가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고 이야기했다.

제작진 역시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이번 논란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상황에 대한 구체적인 해명은 없었으나, 제작진은 "앞으로 제작진은 시청자 여러분이 '나는 솔로'를 시청하시는 데 있어서, 불편을 느끼는 일이 없도록 더욱더 신중하고 사려 깊게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며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한 모든 출연자들의 입장도 고려해 방송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저에게 끔찍한 고통을 주었던 '나는 솔로' 출연자"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나는 솔로' 13기 출연자 중 30대 후반의 한 남성과 약 1년 간 연애를 하면서 성병에 감염됐다고 밝혀 논란이 일있다. 그는 A씨가 의료계에 종사하는 전문직임에도 성병에 대해 아무런 말이 없었고, 작성자가 감염된 이후에도 A씨가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태도로 일관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글은 삭제됐으나, 온라인 상에 내용이 일파만파 퍼지며 논란이 커졌다.

YTN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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