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식약처 "엄홍식 적발하니 유아인이더라"...결국 대마·프로포폴 양성(종합)

[Y이슈] 식약처 "엄홍식 적발하니 유아인이더라"...결국 대마·프로포폴 양성(종합)

2023.02.24. 오전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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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식약처 "엄홍식 적발하니 유아인이더라"...결국 대마·프로포폴 양성(종합)
사진=오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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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아인 씨가 대마에 이어 프로포폴 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온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의 발언이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23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세간에 오유경이 유아인을 잡았다고들 하는데, 사실 제가 잡은 것은 엄홍식이라는 사람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엄홍식'은 유아인 씨의 본명으로, 식약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최근 51명의 프로포폴 상습투여 혐의자를 적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오 처창은 이에 "식약처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은 6억5000만개의 데이터베이스가 있다. 누가 작년에 어떤 향정신성의약품을 처방했는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은 다 알고 있다"며 "51명 중에 엄홍식 씨가 있었고 조사를 하다보니 나중에 유아인으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또 "저는 유아인을 잡으려고 한 것이 아니라 저희가 하고 있는 대로 식약처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이 정교하게 잡아낸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이날 저녁 유아인 씨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마약류 감정에서 대마에 이어 프로포폴도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상습 투약 여부를 확인하고 곧 유아인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할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식약처의 수사의뢰를 받고 지난 5일 미국에서 귀국한 유아인 씨의 신체 압수수색 및 모발 채취 등을 진행했다. 간이 소변 검사 결과에서는 대마 성분이 검출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 이후 결과에서는 대마 성분이 검출됐지만 프로포폴은 음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아인 씨 측은 변호사를 통해 입장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논란으로 유아인 씨는 촬영을 마친 넷플릭스 영화 '승부', 넷플릭스 시리즈 '종말의 바보', 개봉 예정인 영화 '하이파이브' 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YTN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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