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앤트맨' 꺾고 예매율 1위… 개봉 4일 전 이미 11만 관객 확보

가수 임영웅 씨의 전국 투어 앵콜 공연 ‘IM HERO’를 담은 영화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이 박스오피스 예매율 1위에 오르며 개봉 전부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증명하고 있다.

26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영화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은 26.7%의 예매율을 기록하며 극장가 실시간 예매율 1위에 올랐다. 3월 1일 개봉을 앞두고 공개 4일 전부터 이미 11만 명이 넘는 관객을 확보했다.

특히 국내 멀티플렉스 극장 중 CGV 단독 개봉이라는 허들에도 불구하고 높은 예매율을 보여주며 개봉 후 흥행 역시 선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매율 2위를 차지한 것은 3월 2일 개봉하는 일본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상현집결 그리고 도공 마을로’이며, 3위는 마블의 새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가 차지했다.

지난 15일 개봉한 ‘앤트맨’ 세 번째 시리즈인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는 개봉 11일 연속 박스로피스 1위를 차지했으며, 개봉 8일 차인 지난 22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하지만 평단과 관객들의 혹평 속에 흥행 동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외에도 애니메이션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장기 흥행 속에 이날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현재까지 영화의 누적 관객은 350만 명으로 흥행이 계속될 경우,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흥행 1위인 ‘너의 이름은.’이 세운 379만 관객 기록을 깰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 또한 나오고 있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