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 100', 각종 논란 속 글로벌 인기 계속

'피지컬: 100', 각종 논란 속 글로벌 인기 계속

2023.02.27. 오전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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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 100', 각종 논란 속 글로벌 인기 계속
사진제공 =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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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 100'이 최종회까지 공개됐지만, 각종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이 가운데 글로벌 인기는 여전히 뜨겁다.

27일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넷플릭스 '피지컬: 100'은 전날 기준 TV쇼 글로벌 톱10 차트에서 6위를 기록했다.

'피지컬: 100'은 지난달 26일 해당 차트에 7위로 진입한 후 4일 만에 순위 밖으로 밀려났다. 그러나 서바이벌이 진행되면서 이달 1일 4위로 순위가 급등하더니, 지난 8일 정상에 등극했다. '피지컬: 100'은 지난 21일 최종회가 공개된 이후에도 4~7위 사이를 오가며 순위를 유지 중이다.

글로벌 인기는 여전하지만, '피지컬: 100'은 계속해서 논란에 시달리고 있다. 방송 내용을 둘러싼 시청자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가, 종영 이후에도 일부 출연자의 폭행 사건이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방송 초반 1대1 대결 중 박형근 씨가 김춘리 씨를 제압한 장면을 두고, 체급 차이가 확연한 '성대결'을 의도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 여론이 일었다. 이는 공정성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넘어 남녀 시청자 간 갈등으로도 번졌다. 갈등이 심화되자, 김춘리 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운동인으로서 정당하게 대결했고 나는 아무런 문제나 불만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후 해당 논란이 사그라드는 듯 했으나, '피지컬: 100'은 종영을 코앞에 두고 또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서야 했다.

먼저 출연자 김다영 씨가 학창 시절 학교 폭력 가해자였다는 폭로 글이 게재됐다. 스턴트 배우인 김다영 씨는 4번째 퀘스트까지 진출하며 인기를 끌던 인물이다. 이에 그가 출연한 '피지컬: 100' 측의 입장에 시선이 쏠렸으나 넷플릭스와 제작진은 말을 아꼈다.

결국 김다영 씨는 지난 25일 SNS를 통해 "약 14년 전 소위 노는 학생이었다는 점은 인정한다"며 "선배랍시고 후배들에게 욕설을 하고 상처되는 말을 했던 부끄러운 기억이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노래방이나 공원 등지에서 신체적인 폭력을 행사했다거나 용돈을 갈취한 사실은 결코 없다"고 해명했다.

또, 프로그램 종영 이틀 만인 지난 23일에는 국가대표 출신인 출연자 A씨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대에서 여자친구를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A씨는 현장에서 붙잡혀 특수폭행 등 혐의로 입건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폭행 피해를 입은 여성이 잠옷을 입은 채 도망친 장면이 담긴 CCTV가 공개돼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피지컬: 100' 결승전이 3차례 진행됐으며 이 과정에서 우승자가 바뀌었다는 루머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피지컬: 100' 제작진은 "경기 초반 오디오 문제로 일시 중단과 재개가 있었을 뿐, 결코 종료된 경기 결과를 번복하는 재경기나 진행 상황을 백지화하는 일은 없었다"고 입장을 밝혔다. 특히 "녹화마다 관계자 수백 명이 지켜보는 환경이었기 때문에 특정 제작진의 의도만으로 중대한 사실을 가리거나 결과를 번복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으며 그럴 이유 또한 없었다"고 강조했다.

YTN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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