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피플] 황민현의 도전史,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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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8. 오전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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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피플] 황민현의 도전史,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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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황민현 씨가 솔로 아티스트로의 행보를 시작했다. 그룹 뉴이스트와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을 거쳐 무려 11년 만의 솔로 아티스트 데뷔를 이뤄냈다. 그 스스로도 “데뷔만 벌써 세 번째”라는 점을 직접 언급했을 정도다.

황민현 씨는 지난 27일 서울 광진구 예스 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미니 1집 ‘Truth of Lie’(트루스 오어 라이)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솔로 활동에 돌입했다. 그는 이날 현장에서 “이번 데뷔 앨범은 내게 새로운 출발이다. 풋풋하고 열정 넘치는 모습으로 활동에 임하겠다”며 무려 11년 만에 솔로 아티스트로 데뷔한 점, 두 번의 그룹을 거쳐 세 번째 데뷔를 이뤄낸 점을 강조했다.

황민현 씨의 말대로 그가 이번에 솔로 아티스트로 데뷔하기 까지 적지 않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먼저 그는 지난 2012년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의 첫 번째 보이그룹인 뉴이스트(NU'EST)의 멤버로 데뷔의 꿈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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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2016년까지의 꾸준한 활동에도 불구하고 뉴이스트가 눈에 띄는 성과를 내지 못하자 그는 결국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 신분으로 돌아가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참가를 결정한다. 이 프로그램에는 황민현 씨를 포함해 백호, JR(김종현), 렌(최민기) 씨 등 뉴이스트 멤버 중 4명이 참여했다. 당시 ‘중고 신인’ 의 위치였던 뉴이스트가 얼마나 절박한 상황이었는지를 보여준다.

황민현 씨 역시 당시의 선택에 대해 벼랑 끝 상황에서 내린 선택이었다고 회상한다. 이후 그는 워너원의 데뷔조로 발탁돼 팀의 주요 멤버로서 활약했다. 잠시 팀을 떠났던 그가 더 큰 무대를 서게 된 경험을 쌓고 다시 뉴이스트 멤버로 복귀한 것이 2019년이다. 뉴이스트 멤버로서의 활동 재개와 더불어 2020년부터는 JTBC ‘라이브온’, tvN ‘환혼’, ‘환혼:빛과 그림자’ 등을 통해 정극 연기에 도전하는 한편,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에도 출연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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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황민현 씨의 연예인으로서의 커리어는 그가 가진 귀공자 스타일의 외모와 달리 꽃길이었다고 보긴 어렵다. 이에 대해 황민현 씨는 “내 성격상 처음 도전을 한다는 것에 긴장도 많이 한다. 그래도 그런 다양한 것들을 도전해 보면서 좌절도 해보고, 칭찬도 해주면서 나는 객관적으로 볼 수 있었다”며 “최근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말이 있지만 난 늘 그런 마음으로 일을 해 왔다”고 지난 시간을 설명했다.

이제 그는 스스로 “열 손가락으로도 다 셀 수 없는 데뷔 12년 차가 됐다”고 말하지만, 정작 12년 차의 여유를 부릴 시기는 아닌 듯하다. 황민현 씨 스스로도 자신이 해야 할 일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뉴이스트와 워너원이라는 타이틀이 없는 솔로 아티스트 겸 가수 황민현 씨가 앞으로 보여줄 그의 진가가 더욱 궁금해 진다.

[사진=OSEN]

YTN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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