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유아인, 대마부터 코카인까지 4종 마약 양성… 끝없는 추락(종합)

[Y이슈] 유아인, 대마부터 코카인까지 4종 마약 양성… 끝없는 추락(종합)

2023.03.02. 오전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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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유아인, 대마부터 코카인까지 4종 마약 양성… 끝없는 추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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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청춘스타의 끝없는 추락이다.

2년간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 씨의 모발에서 대마에 이어 또 다른 마약 성분이 나왔다.

오늘(2일) 경찰 등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최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유아인 씨의 모발 정밀 감정 결과를 통보했다. 해당 검사 결과 그의 모발에서는 프로포폴에 이어 코카인과 케타민 성분도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유아인 씨가 투약한 것으로 의심되는 마약 성분은 프로포폴, 대마, 코카인, 케타민까지 총 4종류가 됐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해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분석해 복수의 병원에서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처방받은 유아인 씨 등 총 51명을 수사해달라고 경찰에 요청했다.

이에 경찰은 유아인 씨가 미국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자 신체 압수수색을 집행해 소변과 모발 등을 채취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그의 소변에서는 대마 양성 반응이, 모발에서는 프로포폴 양성 반응이 각각 확인된 바 있다.

지금까지 유아인 씨는 2021년 1월 4일부터 12일 23일까지 총 73회에 걸쳐 프로포폴을 투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포폴의 합계 투약량만 4,400㎖로 단순 계산해도 한 달에 6회꼴이다. 여기에 대마를 비롯해 중독성이 강한 코카인, 전신 마취제로 사용되는 케타민 등까지 검출되며 대중에게 충격을 더하고 있다.

그간 여러 이슈에 대해 자신만의 소신 발언을 쏟아내며 연예계를 대표하는 청춘스타로 자리매김했던 그이기에 대중의 배신감은 더욱 큰 상황.

이번 논란 이후 유아인 씨를 모델로 기용했던 식품, 뷰티, 패션 업계 등은 그가 출연한 광고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하며 ‘유아인 지우기’에 나섰다. 문제는 이미 촬영을 마친 차기작만 3편이라는 것. 유아인 씨가 주연인 넷플릭스 영화 '승부', 넷플릭스 시리즈 '종말의 바보', 영화 '하이파이브' 등 모두 난감한 상황에 놓였다.

국과수의 마약 감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경찰은 조만간 유아인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투약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사건 발생 이후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유아인 씨가 경찰 조사에서 어떠한 입장을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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