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우 ‘신성한, 이혼’… 사람 냄새 가득, 인간미 넘치는 변호사 이야기(종합)

조승우 ‘신성한, 이혼’… 사람 냄새 가득, 인간미 넘치는 변호사 이야기(종합)

2023.03.02. 오후 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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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우 ‘신성한, 이혼’… 사람 냄새 가득, 인간미 넘치는 변호사 이야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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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승우 씨가 ‘신성한, 이혼’을 통해 인간미 가득한 변호사로 돌아온다.

JTBC 새 토일드라마 ‘신성한, 이혼’의 제작발표회가 오늘(2일) 오후 2시 온라인을 통해 중계됐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이재훈 감독과 조승우, 한혜진, 김성균, 정문성 배우 등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신성한, 이혼’은 예민한 아티스트 출신의 이혼 전문 변호사 신성한(조승우)이 마주하는 상상 이상의 이혼 의뢰들과 부질없이 찰떡인 세 친구의 후끈한 케미를 그린 드라마.

조승우 씨는 유복한 환경에 명석한 두뇌까지 겸비한 피아니스트 출신의 이혼 전문 변호사 신성한 역할을 맡았고, 한혜진 씨는 이번 작품에서 기상캐스터 출신 라디오 DJ로 남편과 이혼을 준비하며 신성한 변호사를 만난 이서진으로 분했다.

이외에도 김성균 씨는 신성한 변호사 사무실 사무장 장형근으로, 정문성 씨는 장형근의 중학교 친구이자 부동산 사장인 조정식 역할을 맡았다.

이날 이재훈 감독은 “웹툰 독자의 한 사람으로서 작품을 연출하게 돼 뜻깊다. 실제 결혼 생활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들처럼 보통 웹툰의 댓글보다 생생한 댓글이 많았다. 이는 적나라하고 힘 있는 이야기를 가진 작품이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드라마는 웹툰과 다른 캐릭터 사이 새로운 관계성이 특징”이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이 감독은 “단순히 사건을 해결하며 전개되는 것이 아니라 등장인물 사이 관계성을 토대로 사람 냄새를 충분히 풍기는 작품이다. 이혼을 소재로 해서 불륜과 치정, 고부갈등 심지어 출생의 비밀 등 온갖 막장 요소가 등장할 수 있지만 자극적인 요소보다는 따뜻한 감동과 유쾌한 재미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조승우 씨는 “얼마 전 작가님에게 ‘저희 작품은 어떤 작품일까요?’라고 물어봤다. 작가님은 ‘보통 결혼이라는 앞에 신성한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데 우리 작품은 이혼이라는 단어 앞에 신성한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아이러니함이 있다. 신성한은 인간의 존엄성과 인간에 대한 존중과 배려, 이혼 과정에서 덜 상처 받아야 하는 건 누구인가에 대해 집중하면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사람 냄새나는 캐릭터인 것 같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작가님의 그 말씀이 가슴에 와닿았다. 시청자들이 캐릭터가 지닌 인간미를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예비 시청자의 관심을 높였다.

한혜진 씨는 “살아가다 보면 웃을 일이 많지 않은데, 마음도 따뜻해지고 힐링도 되고 웃을 일도 많아지는 드라마 같다. 모든 배우들이 입을 다물 수 없게끔 연기했다. 연기 맛집 드라마”라고 덧붙이며 기대감을 더했다.

김성균 씨는 “드라마를 하면서 현장에서 많이 웃고, 많이 수다 떤다는 느낌으로 유쾌한 기운으로 한바탕 놀고 촬영했던 작품들이 다 잘됐다. 이번 작품도 마찬가지였다. 당연히 잘될 것이라고 생각된다”라며 작품 속 캐릭터들의 차진 케미를 예고했다.

정문성 씨 또한 “시청자들께서 작품을 너무 재미있게 보실 것이라고 확신한다. 드라마를 보고 나면 행복하게 될 것”이라며 네 캐릭터가 선보이는 인간미 넘치는 매력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신성한, 이혼’은 오는 4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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