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아연, 결혼 발표 "힘을 주며 지지해주는 사람" [전문]

백아연, 결혼 발표 "힘을 주며 지지해주는 사람" [전문]

2023.03.02. 오후 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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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아연, 결혼 발표 "힘을 주며 지지해주는 사람"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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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백아연 씨가 결혼한다.

2일 오후 백아연 씨는 자신의 SNS 계정에 장문의 손편지를 게재하며 결혼을 직접 발표했다.

백아연 씨는 "항상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 이렇게 편지를 쓰게 됐다"라며 "인생의 대사인 만큼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알리고 싶었는데, 제 손으로 쓴 글이 먼저가 아닌 기사로 먼저 결혼 소식을 접하게 만들어드려 미안한 마음이 크다"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한 매체는 백아연 씨가 비연예인 연인과 오는 8월 결혼한다고 보도했다. 이후 백아연 씨 측은 YTN Star에 "현재 결혼 전제로 교제 중"이라고 밝히며 "결혼식은 준비가 되면 직접 소식을 전하겠다"고 전한 바 있다.

백아연 씨는 예비 신랑에 대해 "2년 전 겨울, 그런 저에게 먼저 손을 내밀며 다가와준 고마운 사람"이라며 "마음이 참 따뜻하고, 저를 많이 아껴주고 사랑해주고, 그 무엇보다 제 음악 활동에 힘을 주며 지지해주는 사람"이라고 표현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이 사람이라면 평생을 약속해도 되겠다고 생각했고, 새로운 출발을 함께 하기로 했다"며 "늘 한결 같은 마음으로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기다려주시는 그만큼 다음 앨범 차곡차곡 잘 준비해서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백아연 씨는 지난 2011년 SBS 서바이벌 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1 TOP3에 오르며 대중에 이름을 알렸다. 이후 데뷔해 ‘이럴거면 그러지말지’, ‘쏘쏘’, ‘달콤한 빈말’ 등 다수의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지난 2019년 8월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신생 소속사 이든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안녕하세요 백아연입니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
이렇게 편지를 쓰게 됐습니다.
갑작스런 결혼소식에 많은 분들이 놀라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많이 놀랐습니다..
인생의 대사인만큼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알리고 싶었는데,
제 손으로 쓴 글이 먼저가 아닌
기사로 먼저 결혼소식을 접하게 만들어드려
미안한 마음이 큽니다..

10년이라는 시간동안 가수 백아연으로 활동하면서
많은 일들이 있었던것 같아요.
기쁠때가 더 많았지만 그 가운데에 불안한 마음도 들 때가 있었고
힘들 때도 있었는데,
2년전 겨울, 그런 저에게 먼저 손을 내밀며 다가와준
고마운 사람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마음이 참 따뜻하고, 저를 많이 아껴주고 사랑해주고,
그 무엇보다 제 음악활동에 힘을 주며 지지해주는 사람이에요.
이 사람이라면 평생을 약속해도 되겠다고 생각했고,
새로운 출발을 함께하기로 했습니다.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응원해주시는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기다려 주시는 그만큼 다음 앨범 차곡차곡 잘 준비해서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오센]

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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