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트롯맨' 측 "황영웅, 자진 하차…결승 2차전은 7인만 참여" [공식]

'불타는 트롯맨' 측 "황영웅, 자진 하차…결승 2차전은 7인만 참여" [공식]

2023.03.03. 오전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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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트롯맨' 측 "황영웅, 자진 하차…결승 2차전은 7인만 참여" [공식]
사진제공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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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웅 씨의 자진 하차하면서, '불타는 트롯맨' 결승 2차전은 그를 제외한 7명이 치른다.

MBN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은 3일 "어젯밤 참가자 황영웅씨가 경연 기권 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제작진은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 자진 하차를 받아들이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7일 진행되는 결승 2차전은 김중연 씨, 신성 씨, 에녹 씨, 공훈 씨, 손태진 씨, 박민수 씨, 민수현 씨 총 일곱 명이 경연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학교 폭력, 상해 전과 등 황영웅 씨의 과거가 논란이 되면서 프로그램의 하차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그러나 지난달 28일 황영웅 씨가 참여한 결승전 방송이 강행되자, 제작진을 향한 시청자의 비판도 거세졌다.

이에 제작진은 "제한된 시간과 정보 속에서 섣불리 한 사람의 인생을 단정 짓는 것을 우려해 최대한의 신중을 기하고자 했다. 무엇보다 지난 여름부터 인생을 걸고 구슬땀을 흘려 온 결승 진출자들의 마지막 경연을 정상적으로 마치는 것이 제작진이 할 수 있는 최선의 판단이라고 생각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시청자 여러분께 고개 숙여 너른 이해의 말씀을 부탁드린다. 그리고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묵묵히 마지막 생방송을 준비하고 있는 결승 진출자들에게도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특히 "대장정의 끝을 마무리하는 결승 진출자들의 마지막 무대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마지막까지 공정하고 투명한 오디션이 되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제작진은 "공정성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의혹과 사실이 아닌 부분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하겠다"며 루머에 강경 대응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지난달 14일부터 황영웅 씨와 관련된 상해 전과, 학교 폭력, 조폭 문신, 데이트 폭력 등 여러 논란들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황영웅 씨는 지난달 25일 폭행 전과 등 일부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이하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 공식입장 전문

'불타는 트롯맨' 측 "황영웅, 자진 하차…결승 2차전은 7인만 참여" [공식]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입니다.

어젯밤, 참가자 황영웅 씨가 경연 기권 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제작진은 본인의 의사를 존중하여 자진 하차를 받아들이기로 최종 결정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3월 7일(화) 진행되는 결승 2차전은 김중연, 신성, 에녹, 공훈, 손태진, 박민수, 민수현 총 일곱 명이 경연하게 됩니다.

그간 참가자의 과거사에 제기된 각종 의혹과 논란과 관련하여, 제작진은 시청자 여러분의 의견을 무겁게 새기며, 파악할 수 있는 최대한의 정보를 바탕으로 가능한 한 모든 경우의 수를 숙고했고, 최선의 경연 진행 방식이 무엇일지 고민하였습니다.

하지만 제한된 시간과 정보 속에서 섣불리 한 사람의 인생을 단정 짓는 것을 우려해 최대한의 신중을 기하고자 했습니다. 무엇보다 지난 여름부터 인생을 걸고 구슬땀을 흘려 온 결승 진출자들의 마지막 경연을 정상적으로 마치는 것이 제작진이 할 수 있는 최선의 판단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시청자 여러분께 고개 숙여 너른 이해의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묵묵히 마지막 생방송을 준비하고 있는 결승 진출자들에게도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대장정의 끝을 마무리하는 결승 진출자들의 마지막 무대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더불어 마지막까지 공정하고 투명한 오디션이 되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또한 앞으로 제작진의 공정성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의혹과 사실이 아닌 부분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YTN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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