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제이홉, 신곡 M/V 공개…래퍼 제이콜도 등장

방탄소년단의 제이홉 씨의 솔로 싱글 '온 더 스트리트(on the street)'(with J. Cole)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제이홉 씨는 3일 오후 2시 공식 소셜미디어에 ‘온 더 스트리트'의 뮤직비디오를 올렸다. 뉴욕의 길거리 곳곳을 자유롭게 누비는 제이홉 씨의 모습을 담은 이번 뮤직비디오에는 피처링에 참여한 래퍼이자 프로듀서 제이콜과의 만남도 그려졌다.

'온 더 스트리트'를 통해 모든 사람이 겪는 상황 속에서, 그리고 각자 걸어가는 길 위에서 희망이 되고 전 세계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싶다는 제이홉 씨의 진심은 뮤직비디오에서도 온전히 전해진다.

뮤직비디오는 제이홉 씨와 한 아이와 만나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후 제이홉 씨이 리듬에 몸을 맡긴 채 거리를 활보하고, '온 더 스트리트'에 온기를 불어넣는 휘파람이 깔린다. 이 휘파람은 제이홉 씨가 직접 녹음한 것이다.

제이홉 씨는 '온 더 스트리트'의 작사, 작곡뿐 아니라 뮤직비디오 기획, 퍼포먼스에도 직접 참여했다. 그는 다양한 상황이 펼쳐지는 ‘거리 위’를 노래의 모티브로 삼았고, ‘스트리트 댄스(street dance)’를 필두로 해 그동안 열심히 달려온 흔적, 또 다른 도약을 꿈꾸게 만든 영감의 원천, 삶의 교훈에 이르기까지 ‘street’를 통해 얻은 생각과 감정들을 곡에 담았다.

한편, 제이홉 씨는 '온 더 스트리트'의 음원과 뮤직비디오 공개 직전 야외에서 위버스 라이브를 진행하며 곡에 대한 소개와 솔로 싱글 발표 소감 등을 전했다.

'온 더 스트리트'라는 제목이 자신의 꿈과 함께 전 세계 팬들과 계속 ‘함께 걸어갈 길’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만큼, 거리를 배경으로 이색적인 팬 소통에 나섰다.

[사진=빅히트 뮤직]

YTN 곽현수 (abroad@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