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러·줄리안, 국내 최초 외국인 기획사 설립

타일러·줄리안, 국내 최초 외국인 기획사 설립

2023.03.07. 오전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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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러·줄리안, 국내 최초 외국인 기획사 설립
사진=웨이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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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방송 활동을 하고 있는 미국인 타일러와 벨기에 출신 줄리안이 국내 활동을 하는 외국인들을 위한 연예 기획사를 설립했다.

지난 6일 타일러는 자신의 SNS에 "그동안 대중문화업계에서 한 8년(?) 동안 일을 하면서 굉장히 다양하고 많은 경험을 했다. 주변에 늘 힘을 실어주고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도 좋다고 응원을 해 주시는 분들이 계셨다. 그래서 제가 그동안 조금 다른 접근법을 택할 수 있었던 게 아닌가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러면서 제 일에 있어서라도 시스템을 만들어서 도입해 봤고 업계에서 조금 더 체계화된 부분을 챙기려고 했던 것 같다. 그렇게 다르게 접근해도 되는 상황과 그것을 받아들이고 좋아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여기까지 온 것 같다"며 "그 시스템을 더 많은 분들에게 제공해 드리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최근 줄리안과 매니지먼트 회사를 만들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또 "웨이브엔터테인먼트라고 하는데 함께하는 친구들 굉장히 다양하고 재미있는 사람들이고, 여러분이 이미 알고 있는 친구들도 있고 모르는 친구들도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어떤 모습들 보여드릴지 기대되기도 되고 설레기도 한다. 물론, 새로운 도전인 만큼 저도 그렇고 저희 회사도 그런데 조금 서투를 수도 있고 부족한 점이 많을 것 같다. 그런 점을 발전할 기회로 생각해서 열심히 해 보겠다. 여러분들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공동 창립자 줄리안 역시 "더 투명하게 하기 위해서 최신 IT 협업 툴을 활용하여 우리들만의 운영 시스템을 자체 개발해서 사용하고 있으며, 소속 아티스트들은 어떤 일이 들어오는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게 만들었고 모든 결정들은 아티스트와 함께 이루어지니까 훨씬 더 힘차게 일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나 감사하다. 함께 믿고 만들기로 결심하고 시스템 만드느라고 엄청 고생한 타일러도 너무나 고맙다고 하고싶다. 앞으로 재미있는 일 많이 생길 수 있도록 노력 해보겠다"고 말을 맺었다.

현재 웨이브엔터테인먼트에는 자히드, 카를로스, 사라 수경, 니디, 프셰므, 일리야, 니디, 블레어 등이 소속돼 있다.

한편 타일러, 줄리안 등은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으며 이후 여러 방송에서 활약 중이다.

YTN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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