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음주운전 사고' 김새론, 법정서 "다신 이런 일 없을 것…반성하고 있다"

[Y현장] '음주운전 사고' 김새론, 법정서 "다신 이런 일 없을 것…반성하고 있다"

2023.03.08. 오전 10:3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Y현장] '음주운전 사고' 김새론, 법정서 "다신 이런 일 없을 것…반성하고 있다"
AD
만취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 배우 김새론 씨가 첫 재판에서 모든 공소 사실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이환기 판사는 오늘(8일) 오전 10시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로 기소된 김새론 씨의 1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기소된 동승자 A씨도 같은 재판을 받았다.

김 씨는 지난해 5월 오전 8시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변전함과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도 조치를 취하지 않은 채 현장을 떠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신사동·압구정동 등 인근지역이 정전되고, 신호등도 마비돼 상인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날 김 씨는 9시 50분쯤 법원에 들어섰다. 머리를 하나로 묶고 회색 가디건을 걸친 김 씨의 얼굴은 다소 초췌했다. 법정 앞에서 마주한 취재진이 "짐심으로 사과하냐", "대중에게 전할 말이 있느냐" 등의 질문을 했지만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은 채 법정으로 향했다.

김 씨는 이후 법정에서 입을 열었다. 그는 최후진술에서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것"이라며 "반성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 씨의 법률대리인 역시 "김새론 씨가 깊은 반성과 후회를 하고 있다. 최대한 술을 멀리하고 있으며 차는 모두 매각했다. 상인들에게 보상금도 모두 지급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1차 공판기일에서 검찰은 김새론 씨에게 벌금 2천만 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높은 알코올 수치로 사고를 일으킨 뒤 도주해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도 "자백하고 있고, 초범이며 상인들과 합의한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YTN 강내리 (nrk@ytn.co.kr)

* YTN 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ytnstar@ytn.co.kr로 언제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