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더글로리' 파트2에서 100% 문동은 됐다…'찢었다'는 신 있어"

송혜교 "'더글로리' 파트2에서 100% 문동은 됐다…'찢었다'는 신 있어"

2023.03.09. 오전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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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더글로리' 파트2에서 100% 문동은 됐다…'찢었다'는 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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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혜교 씨가 '더글로리' 파트2 공개를 앞두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송혜교 씨는 지난 8일 진행된 넷플릭스 '더 글로리' 파트2 GV에 참석해 팬들을 만났다. 이 자리에는 송혜교 씨를 비롯해 김은숙 작가, 안길호 PD, 정성일 씨, 김히어라 씨, 차주영 씨, 김건우 씨가 함께 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송혜교 씨는 '더 글로리'를 첫 장르물로 선택, 극중 잔혹한 학교폭력의 피해자에서 인생을 건 복수극의 주인공이 된 '문동은' 역을 맡아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파트2에서 보여줄 모습에도 높은 관심이 쏠리는 상황.

송혜교 씨는 "처음엔 문동은으로 시작은 하지만, 저도 배우 이전에 사람이라 송혜교의 모습이 있다. 후반으로 갈수록 100% 문동은이 되어 있다. 자연스럽게 그 신에 맞게 연기할 수 있었다"며 "'찢었다'는 신은 있다"고 자신했다.

특히 그는 "예고편에서 '그렇게 웃지마'라는 신은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하며 "파트1에서는 무표정이엇는데, 파트2에서는 모든 감정들이 폭발하는 부분들이 있다. 그래서 예고편에서 가장 와닿았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더글로리' 파트1의 성공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그는 "파트1을 공개하기 전에는 걱정이 앞섰다. 저의 부족한 면들만 보였는데, 공개된 후에 좋은 반응이 쏟아져서 처음엔 정신을 못 차렸다. 고생한 만큼 좋은 반응이라서 감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파트1에서 공개했던 화상 특수 분장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그가 연기한 문동은은 학창시절 박연진(임지연 분)에게 학교폭력을 당했고, 고데기로 온 몸을 지져 큰 상처가 남은 캐릭터. 이에 송혜교 씨는 화상 상처를 표현하기 위해 특수 분장을 해야했던 것.

그는 "흉터 분장을 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 벗은 상태로 4~5시간 분장을 했다"며 "그 신을 위해 다이어트를 열심히 했는데, 3일 전부터는 바나나만 먹었고, 전날은 물도 안먹었다. 몸이 힘들었다보니 실제로 그 신이 더 잘 나온 것 같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더글로리'를 응원해준 팬들을 향해 "드라마를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린다. 드라마를 하면서 이런 시간은 처음이라 기억에 오래 남을 것"이라며 "파트2도 파트1처럼 많이 사랑해주시고 소문 많이 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더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오는 10일 파트2가 공개된다.

[사진출처 = OSEN]

YTN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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