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혜미리예채파’ 이태경PD “혜리, 이제 막내 아닌 첫째 역할 원했다”

사진=오센

‘혜미리예채파' 이태경 PD가 혜리 씨 섭외 과정을 밝혔다.

오늘(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ENA 신규 예능 '혜미리예채파'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종무 PD, 이태경 PD, 혜리, 미연, 리정, 최예나, 르세라핌 김채원, 파트리샤 씨 등이 참석했다.

'혜미리예채파'는 이태경 PD가 TEO(테오)로 이적한 뒤 선보이는 첫 예능이다. 외딴 산골에서 안락한 정착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혜미리예채파의 복작복작 살림살이를 담아낸 예능이다. 특히 ‘놀라운 토요일’에서 혜리 씨는 이태경 PD와 남다른 호흡을 자랑한 바 있어 두 사람의 재회를 향한 관심이 더 해지고 있다.

멤버들은 각종 미션을 통해 주거에 필요한 용품을 얻고 텅 빈 집을 채워 넣으며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계획형 첫째’ 혜리 씨부터 ‘게임요정 둘째’ 미연 씨, ‘열정 셋째’ 리정 씨, ‘막내라인 대장 넷째’ 최예나 씨, ‘유일한 I 다섯째’ 김채원 씨, ‘흥부자 막내’ 파트리샤 씨가 출연한다.

이날 이태경 PD는 "복작거리는 살림살이에서 미션을 통해 캐시를 벌고 그걸로 집을 꾸민다"라며 "거창한 기획의도보다는 보시는 분들이 주말 마무리를 유쾌하게 하시면 좋겠단 생각에 만들었고 덕분에 여기 계신 분들이 험난한 여정을 걷게 되셨다"고 말했다.

이적 후 첫 예능을 맡은 것에 대해 "힘을 빼고 하던대로 하자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 소속만 바뀐 것이지 방식은 똑같아서 익숙하게 하고 있다. 멤버들의 완전체 케미는 제 첫 예상보단 좋다. 재미 포인트들이 많다"고 전했다.

또 "혜리 씨가 동생이랑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후 다양한 콘텐츠를 보며 매력있는 분들을 찾았다. 중요한 건 다양한 성격과 캐릭터를 가진 분들을 모으고 싶었다. 혜리 씨와의 케미도 중요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혜미리예채파'는 ENA 채널에서 오는 12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한다.

YTN 공영주 (gj920@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