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제 "정산금 미지급" vs 소속사 "갑질 논란 수습 후 지급 완료"

노제 "정산금 미지급" vs 소속사 "갑질 논란 수습 후 지급 완료"

2023.03.09. 오후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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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제 "정산금 미지급" vs 소속사 "갑질 논란 수습 후 지급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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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무가 노제 씨와 소속사 스타팅하우스가 정산금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다.

9일 노제 씨가 지난해 소속사 스타팅하우스를 상대로 채무 부존재 확인 소송을 낸 사실이 알려졌다. 노제는 소송 결과가 나올 때까지 소속사와의 전속계약 효력을 멈춰 달라는 가처분 신청도 했다.

노제 씨 측은 지난해 4월 이후 소속사로부터 수 개월 간 정산금을 받지 못했으며, 이후 사측에서 정산금을 지급했으나 회사가 액수를 자의적으로 산정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미 상호 간 신뢰가 무너졌으며, 지난해 11월께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도 전했다.

노제 측 법률대리인은 "노제가 입금을 수차례 요구했지만 사측은 미루기만 했고, 지난해 8월엔 '활동에 대해 논의한 후 재정산해 입금하겠다'며 지급을 명시적으로 거절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스타팅하우스 측은 같은 날 YTN Star에 "현재 노제와 소송이 아닌 조정 중"이라고 밝혔다.

스타팅하우스 측은 "지난해 4월부터 수익 분배 비율 변경에 들어갔다. 노제가 원하는대로 요율을 맞춰나가던 끝무렵에 갑질 논란이 터졌다"라며 "계약 변경 중이니 그동안 정산이 당연히 안 되고 있었고, 그 와중에 갑질 논란이 터져 배상금 문제까지 겹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계약 변경 시점부터의 금액은 다 정산됐다. 그런데 노제가 정산 금액에 문제를 제기했다. 배상금을 고려하지 않은 듯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노제 씨는 지난해 4월 일명 갑질 논란에 휘말렸다. 노제 씨가 SNS 광고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다수의 중소기업 업체들이 요청기한으로부터 수개월 뒤에 게시물이 올라오는 피해를 입거나, 노제 씨가 명품 브랜드와 중소기업 브랜드 관련 게시물을 구분하여 업로드 해 마케팅 진행에 차질을 빚었다는 주장이 이어진 것. 당시 스타팅하우스 측은 소통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해 이 같은 사태로 번졌다고 해명했다.

한편, 노제 씨는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다. 이후 게임, 화장품, 패션 등 다양한 분야의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

[사진=오센]

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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