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섭, JMS 신도 의혹에 “지금은 탈교, 나도 피해자”

강지섭, JMS 신도 의혹에 “지금은 탈교, 나도 피해자”

2023.03.12. 오후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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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섭, JMS 신도 의혹에 “지금은 탈교, 나도 피해자”
사진=오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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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지섭 씨가 기독교복음선교회(JMS)에서 탈교했다고 직접 밝혔다.

오늘(12일) 오후 강지섭 씨는 자신의 SNS에 "한때 힘든 시기에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기도를 하고 싶어 갔던 곳이었고, 일반적인 곳 인줄 알았다"며 "그러나 애초 제가 생각했던 신앙관과 거리가 있는 이질감을 느껴 그곳을 떠났다. 이런 추악한 일이 있었음을 인지하기도 전에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들의 사악한 행동을 알게 된 후, 순수한 마음에 함께 했던 분들이 피해를 입지 않길 바랐고 걱정했다"며 "다시 한 번 아픔을 갖게 된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다.

또 "저도 한 명의 피해자로서 마음 속 깊이 공감하고 그로 인해 더 이상의 아픔이 없길 바란다"면서도 “가족의 욕설이나 공격적인 디엠이나 댓글이 너무 많이 달려 마음이 아프다. 또 다른 2차 피해와 상처들이 나오고 생길수 있으니 진심으로 자제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앞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 공개 이후 JMS 정명석 교주의 신도 성폭행 등 범죄 행위가 재조명됐다.

이후 온라인상에는 강지섭 씨가 JMS 신도로 추측된다는 글이 올라왔다. 지난 2012년 강지섭 씨는 SNS에 “나의 인생 멘토 되시는 선생님의 생일"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날은 정명석 교주의 생일로 알려져있다. 함께 덧붙인 '환경 핑계대지 말고 몸이 있으면 행하라'는 글귀도 정명석 교주가 한 말로 전해진다.

한편 강지섭 씨는 2005년 ‘하늘이시여’로 데뷔했으며 최근 KBS2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에서 강태풍을 연기했다.


YTN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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