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체코 이겼지만…WBC 시청률 절반 가까이 하락

한국, 체코 이겼지만…WBC 시청률 절반 가까이 하락

2023.03.13. 오전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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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체코 이겼지만…WBC 시청률 절반 가까이 하락
사진제공 = SBS, KBS,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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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를 향한 관심이 뚝 떨어졌다. 한일전 패배 이후 체코와의 경기에서 우리나라 국가대표팀이 승기를 거머쥐었지만, 경기 중계 시청률은 절반 가까이 떨어졌다.

1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WBC 1라운드 B조 두 번째 경기 한국-체코전의 지상파 3사 중계 시청률 총합은 6.6%(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그 중 SBS가 전국 가구 기준 2.9%로 1위를 차지했고, MBC가 1.9%, KBS가 1.8%로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지상파 3사 중계 시청률 총합은 지난 10일 열린 한일전 중계의 시청률 총합 11.7%에 비해 절반 가까이 하락한 수치다.

한일전 당시 SBS와 MBC가 각각 4.1%를 기록했고, KBS가 3.5%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지상파 3사는 WBC 중계 시청률 경쟁에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팀의 첫 경기였던 호주전은 KBS가 시청률 1위를 차지하기도 했고, MBC는 2049 시청률에서 앞선 바 있다. 최근 경기에서는 SBS가 두각을 나타내며 격차를 벌리고 있다.

KBS는 박찬호·박용택 해설위원이 나섰고, MBC는 이종범·정민철 해설위원, SBS는 이대호·이순철 해설위원이 중계를 맡았다.

한편,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은 일본과의 조별 경기에서 4대 13으로 대역전패를 당했으며, 체코를 상대로는 7대3으로 승리했다.

YTN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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