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재, '피크타임' 하차…"학폭 의혹 단시간 종결 불가능하다는 판단" [공식입장]

사진출처 = 김현재 인스타그램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인 가수 김현재 씨가 '피크타임'에서 하차한다.

JTBC 예능 프로그램 '피크타임' 제작진은 13일 "오늘 제작진은 (김현재 씨의 학교 폭력 의혹이) 단시간 안에 명확하게 종결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는 판단 하에 논의 끝에 김현재 씨가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신중하게 김현재 씨의 학교 폭력 의혹에 관한 사실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여전히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어 제작진은 "지금 이 순간에도 모든 참가자들이 자신들의 가치를 증명하고, 팀을 지키기 위한 각고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며 "희망으로 도전하는 모든 팀에게 응원 부탁드리며, 제작진 역시 마지막까지 좋은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김현재 씨의 학교 폭력 의혹이 제기됐다. 김현재 씨와 동창이라고 밝힌 누리꾼 A씨는 중학교 재학 시절 김현재 씨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피크타임' 제작진은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고, 제작진 역시 양측의 기억과 주장만으로는 현재 시점에서 명확한 결론을 내리기 어렵다"며 사실 관계 파악에 나선 바 있다.

YTN 오지원 (bluejiw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