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메의 문단속’, 올해 영화 중 최단 100만 돌파…‘슬램덩크’ 뛰어넘나?

‘스즈메의 문단속’, 올해 영화 중 최단 100만 돌파…‘슬램덩크’ 뛰어넘나?

2023.03.15. 오전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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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이 2023년 개봉작 중 최단기간 100만 관객을 동원했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즈메의 문단속’은 개봉 6일차인 지난 13일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올해 개봉 영화 중 최고의 흥행 속도다. 올해 개봉작 중 100만 관객을 넘어선 영화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교섭’·’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단 3편에 불과하다.

지난 8일 개봉한 ‘스즈메의 문단속’은 오늘까지 7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실시간 예매율 역시 34.3%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어 영화의 흥행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 '스즈메'가 일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는 이야기. ‘언어의 정원’,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 등을 연출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새로운 작품이다. 특히 일본 현지에서는 그의 전작인 ‘너의 이름은.’과 ‘날씨의 아이’에 이어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 개봉 전까지 국내에서 역대 일본 영화 흥행 1위를 기록하고 있던 작품은 ‘너의 이름은.’으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한국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때문에 ‘스즈메의 문단속’이 현재와 같은 흥행 속도를 유지할 경우,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다시금 국내 일본 영화 중 최고 흥행작이라는 타이틀을 가져갈 가능성도 높은 상황.

이날 히어로 영화인 ‘샤잠! 신들의 분노’와 한국 영화 ‘소울메이트’가 개봉했지만 ‘스즈메의 문단속’이 이들보다 압도적인 예매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당분간 ‘스즈메’ 열풍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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