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이도현 “송혜교가 진정한 연기 고수인 이유는..."

‘더 글로리’ 이도현 “송혜교가 진정한 연기 고수인 이유는..."

2023.03.17. 오전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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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 이도현 “송혜교가 진정한 연기 고수인 이유는..."
사진='코스모폴리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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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도현 씨가 '더 글로리' 속 상대 배우 송혜교 씨에 대한 존경심을 내비쳤다.

이도현 씨는 최근 진행한 패션지 '코스모폴리탄'과 인터뷰에서 "출연한 작품이 전 세계적으로 잘된 게 처음이라 모든 반응이 너무 신기하다. 해외에 있는 친구들한테도 연락을 많이 받았다. 현지 사람들이 다 저를 안다더라”고 말했다.

앞서 이도현 씨는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송혜교 씨의 조력자이자 슬픈 사연을 지닌 의사 ‘주여정’역을 연기했다.

그는 “멜로신에서조차 너무 과하지 않게, 그렇다고 표현에 너무 인색하지도 않게 연기를 해야 했다. 촬영 초반에 혜교 누나 그리고 감독님, 작가님과 상의해서 그 수위를 조율해 나갔다”고 전했다.

‘더 글로리’ 이도현 “송혜교가 진정한 연기 고수인 이유는..."


‘더 글로리’ 이도현 “송혜교가 진정한 연기 고수인 이유는..."

송혜교 씨에 대한 칭찬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정해진 앵글 안에서 최소한으로 움직이며 최대한의 에너지를 뽑아내야 하는 게 늘 힘들었는데 혜교 누나는 그걸 정말 잘하는 배우다. 표현을 하지 않아도 감정이 너무 전달이 잘되는. 좀 모순적이긴 한데 ‘이게 진정한 연기 고수구나’ 생각했다”라며 많은 걸 배운 촬영장이었다고 밝혔다.

이도현 씨는 공개 예정인 드라마 '나쁜엄마'에도 출연한다. 배우 라미란 씨와 연기하다 눈물이 멈추지 않던 일화도 공개했다. 그는 “눈물이 떨어지지 않고 그렁그렁한 정도까지만 표현하고 싶었는데 엄마(라미란) 눈만 마주쳐도 눈물이 나는 거다. 그때 선배님이 “울면 어떻게 해. 눈물도 컨트롤할 줄 알아야지”라고 하셨다. 그런데 끝까지 잘 안 되더라. 테이크 새로 갈 때마다 계속 울었다”라며 "앞으로는 감정을 단계별로 조절할 줄 아는 배우로 성장하고 싶다"는 포부도 전했다.

한편 지난 10일 공개된 '더 글로리2'는 앞선 시즌을 넘어서는 폭발적인 인기로 글로벌 1위를 석권했다.



YTN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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