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길복순' 전도연 "'남행선의 이중생활' 댓글 봤다…변성현 감독 걱정"

[Y현장] '길복순' 전도연 "'남행선의 이중생활' 댓글 봤다…변성현 감독 걱정"

2023.03.21. 오전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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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길복순' 전도연 "'남행선의 이중생활' 댓글 봤다…변성현 감독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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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도연 씨가 뜨거운 화제 속에 막을 내린 드라마 '일타스캔들'에 이어 영화 '길복순'을 선보이게 된 소감을 밝혔다.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 제작보고회가 오늘(21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렸다. 작품의 연출을 맡은 변성현 감독과 배우 전도연 씨, 설경구 씨, 김시아 씨, 이솜 씨, 구교환 씨가 참석했다.

'길복순'은 청부살인업계의 전설적인 킬러 길복순이 회사와 재계약 직전, 죽거나 또는 죽이거나, 피할 수 없는 대결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탄탄한 스토리텔링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온 변성현 감독의 신작이다.

전도연 씨는 킬러이자 싱글맘 '길복순' 역을 맡았다. 길복순은 열일곱 살 때 처음 살인을 한 후, 단 한번도 실패한 적 없는 MK ENT. 소속 최고의 킬러다. 업계에서 '킬복순'이라 불릴 만큼 전설적인 존재이지만 15살 딸 '재영'과의 관계에서는 어려움을 겪는 엄마다.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일타스캔들'에서 핸드볼 국가대표 출신 반찬가게 사장 남행선 역할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내며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차기작에서 바로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보여주게 된 전도연 씨의 행보에 팬들의 이목이 쏠렸다.

전도연 씨는 "'길복순'이 이렇게 빨리 공개될지 몰랐는데 (공개 시기가) '일타스캔들'과 겹쳤다. '남행선의 이중생활'이라는 말씀을 많이 하시던데, 이 댓글을 기뻐해야할지 변성현 감독님이 걱정하셨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길복순'에서 킬러이자 싱글맘 캐릭터를 맡게 된 소감에 대해 "제 직업이 킬러는 아니지만 저도 이중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 배우로서의 삶과 아이엄마로서의 역할이 있기 때문에 캐릭터를 받아들이는데 큰 이질감은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전도연 씨의 연기 변신이 펼쳐질 영화 '길복순'은 오는 31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출처 = OSEN]

YTN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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