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하시4'·'강철부대3'·'도시횟집'...채널A, 간판 예능들 쏟아진다(종합)

[Y현장] '하시4'·'강철부대3'·'도시횟집'...채널A, 간판 예능들 쏟아진다(종합)

2023.03.21. 오전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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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하시4'·'강철부대3'·'도시횟집'...채널A, 간판 예능들 쏟아진다(종합)
사진=채널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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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가 올해 선보일 야심작들을 공개했다.

21일 오전 서울 성동구 모처에서 채널A '큰거 ON다' 미디어간담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이진민 제작본부장, 정회욱 드라마플러스본부장 등이 참석해 2023년의 새로운 예능, 드라마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날 이진민 제작본부장은 "'하트시그널 4'가 드디어 온다"며 "코로나 전에 시즌3 촬영을 했는데 오랜만에 돌아오는 시즌4다. 그때 감성과 얼마나 많이 바뀌었을까 싶다. 현재 촬영 중이며 오는 5월 첫 방송한다"고 알렸다.

이어 "'강철부대 3'는 오는 9월 론칭한다. 시즌1에서 처음으로 부대 명예를 걸고 최강자를 가렸고 시즌2는 스펙타클했다. 시즌3만의 차별점을 고민 중"이라며 "스페셜한 부대가 참가할 예상이다. 이전 출연진들에게 물어보니 겨울보다 여름이 더 힘들다고 하더라. 여름 시즌으로 진행한다"라고 말했다.

9월에는 '금쪽' 시리즈를 잇는 에듀 솔루션 예능이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진민 본부장은 "제목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금쪽같은 내새끼’ 김승훈PD의 차기작이며 육아 솔루션에 이어 공부를 주제로 한다. 금쪽이가 이제 3년이 됐다. 금쪽이를 졸업한 부모님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국내 최고 일타강사가 공부의 어려움 겪는 친구들에게 한 가지 원 포인트 레슨으로 도움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 같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소개해 드린 건 확정된 라인업인데 이외에도 동물 예능 등 여러가지를 준비 중이다. 확정되지 않거나 기획 중인 프로그램들도 많다"고 말해 기대감을 모았다.

'하트시그널' 등의 예능에서 비연예인 출연자들이 인성 논란에 자주 휩싸이는 것에 대한 부분도 언급 했다. 이진민 본부장은 "아마 이런 예능을 제작하는 사람들의 공통된 고민일 것"이라며 "저희는 그래서 이제 한 가지 단계를 더 추가했다. 출연진에게는 죄송한 일이지만 생활기록부를 받아보고 있다. 초, 중, 고등학교 생활기록부를 확인하며 물론 이걸 다 승낙하는 분들만 출연 가능하다"고 말했다.

더불어 "시즌4는 시즌3와 간극이 있었다. 그간 연애 예능이 많이 나와서 많은 호응을 얻어서 저희도 긴장하면서 촬영하고 있다. 그래서 고민도 많이 있었다. 포맷을 바꿔야하나, 더 매력적인 장치를 넣어야 한다는 고민도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포맷 변화는 없다. 프로그램을 좋아하셨던 분들이 사랑에 빠진 순간, 사랑에 빠져서 느끼는 설렘이 가장 우리 프로그램의 가장 강력한 무기였던 것 같다. 그걸 강화하기 위한 장치를 넣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봤다. 차별점이라고 보면 시즌1, 2, 3 포맷은 같지만 이야기가 달랐다. 아마 촬영이 다 끝나고 나면 저희 이야기 라인이 선명해질 것 같다. 지금으로는 차별점이라고 말씀드릴 수는 없을 것 같다. 다만 매시즌마다 각기 다른 것이 차별점인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장 신경 쓴 부분은 연애 예능이 워낙 많기 때문에, 이 모든 프로그램을 보고 '출연자들이 출연하면 사랑에 빠질 수 있을까?'란 걱정이 컸다. 가장 신경썼던 부분은 제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시그널하우스가 역대 최고다. 좋은 곳에 가면 사랑도 피어난다는 생각에 준비는 겨울에 했는데, 집 주변 나무가 메말라있더라. 조경 작업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외부 인테리어도 사랑에 빠질 수 밖에 없게끔 준비했다. 사랑을 하고 연애를 이어가는 것은 그분들 몫이기 대문에, 최선을 다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정회욱 드라마플러스 본부장 역시 "제가 덧붙이자면 '하트시그널'이 오리지널이기 때문에 다른 프로그램이 '하트시그널'과 차별점을 고민해야 한다고 본다. '하트시그널'은 '하트시그널'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 말고 동거' 편성이 변경됐다. 앞으로 금요일 오후 10시 50분이다. 요즘 우리 사회에 실제 존재하나 방송에서 다뤄지지 않은 가족의 형태를 소개하자는 취지로 '동거'란 주제를 선택했다. 두 번째는 '이혼 말고 별거'다. 이혼하지 말고 가족 구성원을 그대로 가져가며 행복한 별거를 해보는 가족이 늘고 있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더 나아가서 사유리 씨 케이스가 대표적인데 '결혼 말고 출산' 등 '~말고' 시리즈로 확장해 나아가는, 새로운 형태의 가족 모습을 보여주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채널A가 공개한 올해 상반기 예능 라인업은 '천하제일장사2'를 시작으로 '도시횟집', '하트시그널 4', '강철부대 3' 등이다. 특히 '도시횟집'은 2017년 9월 첫 방송 이후 7년 째 사랑받고 있는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이다.

드라마는 '가면의 여왕', '혼자 어때 결혼 어때', '남과 여', 청춘 사극 '도화 객주' 등이 기다리고 있다.


YTN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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