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메' 300만 돌파하면 다시 방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 “빨리 오고 싶다”

‘스즈메' 300만 돌파하면 다시 방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 “빨리 오고 싶다”

2023.03.21. 오후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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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메' 300만 돌파하면 다시 방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 “빨리 오고 싶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과 하라 나노카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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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이 누적 관객 200만 명을 기록한 가운데, 영화를 연출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방한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20일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자신의 SNS를 통해 “한국에서 영화를 관람한 분들께 너무나 감사드린다”라며 국내 200만 관객 돌파에 대해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앞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의 공식 내한 일정을 갖고 국내 팬들과 만났던 바, 그는 “한국에서의 따뜻한 환영도, 맛있었던 저녁 식사와 소주·컵라면도 잊을 수 없는 추억”이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주인공 '스즈메' 목소리 연기를 맡은 하라 나노카 씨와 함께 내한했던 그는 국내 팬들과의 만남에서 "300만 관객이 넘으면 다시 한국에 와서 여러 이벤트를 함께 하고 싶다"라는 공약도 밝히기도 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이를 언급하며 “300만 관객에게 영화가 전달돼 빨리 한국을 다시 방문하고 싶다”라는 희망도 함께 전했다.

실제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지난 2017년 자신의 영화 ‘너의 이름은.’ 개봉 당시에도 ‘300만 관객 돌파 시 재방한’ 공약을 내걸었고, 영화가 흥행에 성공하며 한 달 간격으로 한국을 찾아 국내 팬들의 성원에 화답한 바 있다.

앞서 한 차례 자신의 공약을 이행했던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기에 ‘스즈메의 문단속’이 300만 관객을 넘어설 경우, 그는 다시금 한국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은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에 이어 재난을 그린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세 번째 작품이다. 일명 '재난 3부작'으로 불리는 그의 영화는 일본에서 세 편 모두 천만 관객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세운 바 있다.

한국에서도 ‘더 퍼스트 슬램덩크’(411만 관객) 개봉 전까지 ‘너의 이름은.’(380만 관객)이 역대 일본 영화 흥행 1위를 기록하고 있었던 만큼, ‘스즈메의 문단속’이 현재와 같은 흥행 기세를 이어갈 경우 300만 관객 돌파는 시간문제일 것으로 보인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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