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랭킹] 패션 굿 송지효 VS 워스트 백진희·김희정

[Y랭킹] 패션 굿 송지효 VS 워스트 백진희·김희정

2023.03.26. 오전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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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랭킹] 패션 굿 송지효 VS 워스트 백진희·김희정
사진=오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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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랭킹 코너는 YTN star의 기자들이 최근 스타들의 패션을 살펴보고 투표를 통해 순위를 정한다. 이번 주는 아쉽게도 눈에 띄는 패셔니스타가 없어 베스트(Best)를 생략한 채 굿(Good), 쏘쏘(So-so), 배드(Bad), 워스트(Worst)로만 꼽았다.

굿은 요즘 스타일이 바뀌고 한껏 미모에 물이 오른 배우 송지효 씨다. 쏘쏘에는 가수 화사, 배드에는 요즘 ‘더 글로리’로 상한가를 달리고 있는 배우 차주영, 워스트에는 배우 백진희, 김희정 씨가 모두 이름을 올렸다.


Good - 송지효

[Y랭킹] 패션 굿 송지효 VS 워스트 백진희·김희정

강내리 기자: 한창 스타일리스트가 안티냐는 말이 나오던 때를 생각하면 베스트에 가깝다. 화사한 봄에 어울리는 민트색이 송지효 씨의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에도 잘 어울리고, 크롭 기장의 상의를 선택해 더 늘씬해 보인다.

공영주 기자 : 마치 Y랭킹 코너 상위권을 노린듯 스타일을 확 바꾼 송지효 씨. 빛나는 물광 피부에 고급스럽게 잘 어울리는 중단발, 그리고 짧은 재킷으로 다리가 길어보이게 매칭했다.

김성현 기자 :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산뜻한 컬러와 지루하지 않은 디자인의 아우터까지. 화려하지는 않을지라도 깔끔한 코디로 본인의 매력을 잘 살려냈다.

오지원 기자 : 짧은 기장의 상의, 넉넉한 와이드 팬츠. 최근 가장 대중적인 트렌드의 핏을 택한 송지효 씨. 그러면서도 봄 날씨와 잘 어울리는 색상을 택해 화사함을 강조했다. 도회적인 느낌의 의상에 메이크업으로도 산뜻함을 더해 러블리함까지 겟(get)!


Soso - 화사

[Y랭킹] 패션 굿 송지효 VS 워스트 백진희·김희정

강내리 기자: 다소 난해한 패턴과 재질의 상하의 조합이지만, 화사 씨이기에 소화 가능했던 의상 같기도 하다. 다만 패디큐어를 하지 않고 오픈토 힐을 신어 다소 심심한 느낌이 든다.

공영주 기자 : 환불 안 해주면 당장 멱살이라도 잡을 것 같은 분위기를 풍긴다. 옷만 보면 워스트 중에 워스트인데 화사 씨가 입으니 묘하게 수긍이 간다. 재질도 독특해서 기자도 한번 (집에서만) 입어보고 싶다.

김성현 기자 : 이런 컬러에 이런 소재의 옷을 본 적이 있나 싶다. 사실 화사 씨이기 때문에 이 정도 소화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패션은 난해하지만 이를 자신 만의 것으로 만들어낸 화사 씨에게 박수를.

오지원 기자 : 재질도 신기한데 얼룩덜룩한 패턴은 더 신기하다. 그렇지만 더, 더 신기한 건 이걸 소화해낸 화사 씨. 이런 옷을 누가 입나 싶다가도 '아? 화사 씨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이해되는 패션.


Bad- 차주영

[Y랭킹] 패션 굿 송지효 VS 워스트 백진희·김희정

강내리 기자: '더 글로리' 속 혜정이와는 180도 다른 우아한 분위기를 지닌 차주영 씨이지만, 이 의상은 아무래도 불편해 보인다. 초커 느낌의 디테일과 볼드한 벨트가 움직이기 불편해 보이고, 체형을 우람해 보이게 만드는 착시효과를 내고 말았다.

공영주 기자 : 혜정 역할이 워낙 강했어서일까? 특징 없이 아주 밋밋해 보일 뿐더러 옷 디자인도 난해하다. 부담스럽게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벨트 장식이 가장 아쉽다.

김성현 기자 : 헤어스타일과 메이크업 모두 좋았지만 코디만큼은 '영광'스럽지 못한 느낌. 드라마 제목과 달리 차주영 씨가 지닌 '진짜 매력'을 느끼기 어려운 진부한 코디.

오지원 기자 : '더 글로리' 속 최혜정의 화려했던 의상들이 기억에 남아서일까. 화이트 드레스업이 다소 밋밋해 보여 아쉽다. 그런 와중에도 벨트는 너무 과해서 아쉽다. 중간이 없네.


Worst① - 백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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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내리 기자: 허리라인마저 헐렁해 보이는 원피스가 마치 남의 옷을 빌려 입은 것 같다. 극세사 몸매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인위적으로 볼륨감이 들어간 퍼프소매 원피스보다 핏되는 의상을 고르는 편이 나았을 것 같다.

공영주 기자: 오랜만의 공식석상이라 반가운 백진희 씨였지만, 치마 끝단에 나온 보풀이 없었다면 더 반가웠을 듯.

김성현 기자 : "때는 바야흐로 경성"이라고 시작해야 할 것처럼 시대를 따라가지 못한 패션. 팔의 통부터 한 가운데 리본 그리고 마른 체형을 더욱 마르게 보이도록 하는 디자인까지. 아쉬움만 한가득 남는다.

오지원 기자 : 전반적으로는 세라복을 연상시키는 듯하면서도 둥근 퍼프, 주름 치마, 리본 등 귀여운 요소를 갖춘 드레스. 백진희 씨의 귀여운 이미지와도 잘 어울릴 것 같았는데, 막상 입으니 아쉽다. 가장 중요한 기본인 '핏'이 애매하니, 귀여운 요소들이 착 달라붙지 못했다.


Worst② - 김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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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내리 기자: 온갖 강렬한 아이템은 한데 다 모아놓은 듯하다. 가죽 장갑에 시스루 레깅스, 초커와 부츠까지… 하나씩 따로 놓고 보면 매력적인 아이템인데 한꺼번에 매치해 놓으니 부담스러운 패션이 되고 말았다.

공영주 기자 : 너무나 눈에 띄고 싶어 무리수를 둔 느낌이다. 카리스마를 느끼기도 전에 웃음이 터져 나와 버렸다.

김성현 기자 : 이효리 씨의 '텐미닛'이 나왔던 것은 2003년도의 일이다. 당시에 가장 뜨거웠던 스타일을 구현해 복고 스타일을 하고 싶었던 것이길 바랄 뿐이다.

오지원 기자 : 인간 돌체앤가바나가 되겠다는 강한 의지가 부담스러워진 상황. 심플한 상의를 제외하고는 모든 아이템들이 과하다. 컬러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한 톤인데도 이렇게 복잡해 보일 수 있다는 걸 깨닫고 간다.

YTN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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