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트롯맨' 측 "황영웅 우승 내정·투표 수익금 편취 의혹, 사실 아냐" [공식입장]

'불타는 트롯맨' 측 "황영웅 우승 내정·투표 수익금 편취 의혹, 사실 아냐" [공식입장]

2023.03.28. 오후 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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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트롯맨' 측 "황영웅 우승 내정·투표 수익금 편취 의혹, 사실 아냐" [공식입장]
사진제공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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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불타는 트롯맨' 측이 특정 참가자 우승 내정 및 문자 투표 수익금 의혹과 관련해 해명했다.

지난달 26일 시청자 A 씨는 서울특별시경찰청에 황영웅 씨의 '불타는 트롯맨' 황영웅 우승 내정 의혹 및 특혜와 관련해 업무방해 혐의로 수사를 요청하는 고발 민원을 접수했다. A 씨는 이어 27일, 국민신문고에 '불타는 트롯맨' 결승전 1차전에서 황영웅에게 투표한 유료 문자수를 환산한 금액 2887만 7300원에 대해 제작진의 문자 투표 수익금 편취 의혹을 제기하는 진정서를 추가 제출했다. 그는 "사기죄'에 해당할 소지가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은 28일 "프로그램 섭외 과정에서 특정 인물을 내정하거나, 순위를 보장한 사실이 없다"라며 우승 내정설을 부인했다. 문자 투표 수익금 편취 의혹에 대해서도 "결승전에서 실시한 대국민 문자 투표 금액은 최종 정산을 마치지 않은 상태"라며 "경연에서 자진 하차한 황영웅 씨의 유효 문자 투표 금액은 절차에 따라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해당 과정 역시 투명하게 공개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제작진은 또한 유명 가수 친척으로 알려진 유튜버 B 씨가 과거 본인 유튜브 채널에서 거론한 '불타는 트롯맨' 공정성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당시 B 씨는 "프로그램 제작 당시부터 일부 참가자를 내정한 것으로 추정됐다"라고 주장하며,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이번에 신청 인원이 2만 3000명 정도 된다고 하더라. '10등 안에 드는 거 줄 테니까 나오라'라고 하는데 자존심이 상했다. '1등 줄 테니 나오라'라고 해도 난 안 나간다. 나 스스로 자부심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해당 영상은 삭제된 상태다.

이와 관련해서 제작진은 "B 씨를 만난 적도 없고, B 씨 또한 논란이 될 여지를 인지한 후, 즉시 영상을 삭제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라고 해명했다.

또한 제작진은 "투명하고 정의로운 경연 문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음을 자신한다"라며 "검증되지 않은 의혹 및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적발할 시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YTN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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