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공식 초청…진선규X전종서 참석

'몸값',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공식 초청…진선규X전종서 참석

2023.03.29. 오전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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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공식 초청…진선규X전종서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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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진선규 씨와 전종서 씨가 올해로 6회를 맞는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Cannes International Series Festival∙CANNESERIES)’에 참석한다.

진선규 씨와 전종서 씨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몸값'(연출 전우성, 극본 전우성·최병윤·곽재민, 제공 티빙, 제작 클라이맥스 스튜디오·SLL, 원작 이충현 단편영화 '몸값')이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장편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 받으며 주연 배우 자격으로 참석하게 됐다.

두 배우는 이번 행사에서 '몸값'의 공식 상영 및 국내외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첫 세계 무대 진출을 알린다.

진선규 씨는 '몸값'에서 성매매를 하기 위해 시골 산속에 위치한 모텔을 찾았다가 인신매매 판매대에 오른 '노형수'로 분했다. 그는 선과 악을 구분할 수 없는 복합적인 인물로 변신해 극한의 위기 속 적나라해지는 인간의 욕망과 광기를 완벽하게 그려냈다는 평을 받았다.

진선규 씨는 "한국 드라마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사실이 매우 기쁘고, 이로 인해 국제적인 행사에 참석하게 되어 영광스럽다. 이제 K콘텐츠만의 한국적인 색깔 그리고 촘촘하게 구성된 스토리와 연출이 인종, 성별, 국적을 넘어 전 세계인들을 사로잡고 있다. 매년 좋은 작품과 함께 더 발전한 모습으로 국제무대에 서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전종서 씨는 극 중 대상을 가리지 않는 몸값 흥정 전문가 박주영 역을 맡아, 바깥세상과 완전히 단절된 아수라장에서 생존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을 연기했다. 살아남기 위해 끊임없이 거짓말을 하거나, 눈앞의 장애물을 거침없이 제거하는 모습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전종서 씨의 경우 지난 2018년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으로 데뷔와 동시에 '제71회 칸 국제영화제'에 진출한데 이어 5년 만에 '몸값'을 통해 칸에 재입성, 한국 배우 최초로 영화와 시리즈 부문 모두 초청되는 쾌거를 이루며 배우로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원테이크 촬영기법과 배우들의 열연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은 '몸값'은 지난 10월 공개 첫 주 기준 역대 티빙 오리지널 중 시청UV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2주 연속 티빙 주간 유료가입 기여자수 1위를 기록하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이어 11월에는 티빙과 파라마운트+의 두 번째 파트너십 작품으로 선정돼 올여름 파라마운트+를 통해 글로벌 공개를 앞두고 있다.

한편 진선규 씨는 올해 방영이 확정된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김은희 작가의 신작 '악귀'를 통해 더욱 새롭고 파격적인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전종서 씨는 지난 22일 국내 개봉한 할리우드 데뷔작이자 베니스 국제영화제, 시체스 영화제, 제라르메르 국제판타스틱영화제 등 유수의 영화제에서 두각을 드러낸 영화 '모나리자와 블러드 문'을 통해 글로벌한 관심을 받았다.

[사진출처 = 엘줄라이엔터테인먼트/앤드마크]

YTN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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