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보이즈 플래닛' 생존자 28인, 누가 데뷔할까...본격 배틀 돌입(종합)

[Y현장] '보이즈 플래닛' 생존자 28인, 누가 데뷔할까...본격 배틀 돌입(종합)

2023.03.29. 오후 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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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보이즈 플래닛’ 2차 글로벌 투표에서 생존한 28인의 연습생들이 포부를 밝혔다.

29일 오후 서울 상암동 CJ ENM 센터 탤런트 스튜디오에서 '보이즈 플래닛' 생존자 신고식이 진행됐다. 1위 성한빈 연습생을 비롯해 2차 글로벌 투표 결과에 따라 가려진 28인의 연습생들이 현장에 참석해 각오를 전했다.

‘보이즈 플래닛’은 2023년 포문을 연 첫 아이돌 메이킹 프로그램이다. 100% 시청자들의 투표로 데뷔조가 정해진다.

서바이벌 오디션 명가 Mnet이 야심차게 선보인 후 시간이 갈수록 점차 화제성을 더해가고 있다. 지난 23일 2차 생존자 발표식이 진행된 '보이즈 플래닛' 8회에서는 티빙(TVING) 시청 점유율 최고 80.5%까지 치솟으며 동시간대 1위는 물론 프로그램 자체 최고를 기록했다.

첫 회부터 줄곧 1위를 놓치고 있지 않는 성한빈 연습생은 “제가 열심히 노력한 만큼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생존자 발표식에서 1등을 유지하고 있지만, 저는 더 큰 목표를 두고 있다. 데뷔하는 게 목표이자 꿈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라이벌에 대한 질문을 받고 “‘보이즈 플래닛’에 실력 좋은 연습생이 너무 많은데, 라이벌을 꼽자면 G그룹 장하오 연습생인 것 같다”라며 “무대 위의 몰입도와 카리스마를 닮고 싶다”고 이유를 밝혔다.

첫 순위 82위에서 현 순위 20위까지, 가장 큰 순위 반등의 주인공인 나캠든 연습생은 “과분하게 20위라는 순위를 주신 스타 크리에이터 분들께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지금까지의 경연에 있어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는 “프로그램을 촬영하면서 모든 순간이 기억에 남고 행복한 것 같다”라며 “그래도 제일 기억에 남고 행복했던 순간은 듀얼 포지션 배틀 ‘LAW’ 무대를 꾸민 순간이다. 꿈만 같았던 ‘엠카운트다운’ 무대를 꾸밀 수 있어 행복했다”라고 회상했다.

성한빈 연습생과 마찬가지로 줄곧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김지웅 연습생은 함께 무대를 꾸미고 싶은 연습생에 대한 질문을 받고 “28명의 연습생들 다함께 무대에 서고 싶지만, 그중에 한 명을 선택한다면 제이 연습생을 선택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이는 색깔이 뚜렷하고 매력이 다채롭다고 생각해 저도 그 색깔을 입어보고 싶다”라며 “연습 과정을 통해 제이에게서 제 부족한 부분을 배워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제이 연습생은 “그동안 보컬 실력과 밝은 이미지를 많이 보여드렸는데 앞으로 강렬하고 섹시한 모습도 보여드릴 수 있겠다는 자신이 생겼다.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일본에서 온 타쿠토, 히로토 연습생은 서로 귀여운 점을 짚어 달라는 질문을 받았다. 히로토 연습생은 타쿠토 연습생에 대해 “항상 저를 찾아주니 동생 같고 너무 귀엽다”라고 말했고, 타쿠토 연습생은 “히로토 형은 웃는 모습이 귀엽다. 하지만 억지로 웃을 때가 제일 귀엽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해외 연습생들로 구성된 G그룹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장하오 연습생은 한국어 공부에 대한 질문을 받고 “K팝 가수가 되려면 한국어를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K그룹 친구들, G그룹 친구들 모두 한국어로 소통하고 있다. 숙소에서 다 한국어로 얘기하고 있어서 한국어가 빨리 늘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G그룹 중에서도 가장 능숙한 한국어를 구사하는 하루토 연습생은 “열네 살 때 K팝에 빠졌다. 듣고 있는 노래의 가사를 잘 알고 싶은 이유로 한국어 독학을 시작했는데, 여러 K팝 곡들을 들었던 게 많은 도움이 됐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에 오고 나서 한국어 뿐만 아니라, 한국의 문화, 한국 음식이 모두 좋아서 한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싶단 마음이 들었다. 지금도 한국 책을 많이 읽고 있고, 한국 드라마도 많이 보고 있다. 무엇이든 좋아하면 실력이 금방 늘듯이 저는 한국이 정말 좋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한국어를 유창하게 할 수 있는 게 아닐까 싶다. 앞으로도 열심히 한국어를 공부하려 한다”라고 말했다.

펜타곤 후이는 연습생 이회택으로 ‘보이즈 플래닛’에 참가했다. 이회택 연습생은 “’보이즈 플래닛’을 통해 굉장히 많은 변화를 느꼈다”라며 “제가 어떤 사람인가에 대해 많이 느꼈다. 깨닫지 못했던 한계가 있었는데 그런 부분들을 인정하고 깨부숴 나아가려는 점에서 변화가 있었다고 생각이 든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말 많은 스타 크리에이터 분들께서 사랑을 주시고, 연습생 친구들이 제게 용기낼 수 있는 말 한 마디를 해준 것 같았다”라며 “제가 얼마나 가치 있는 사람인지에 대해 다시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 스타 크리에이터님들과 연습생 친구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이승환 연습생은 경연을 거듭할수록 배운 점이나 달라진 점에 대한 질문을 받고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프로그램에서는 제가 가진 무언가를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애썼다면 이번 ‘보이즈 플래닛’에서는 저 자체를 보여드리려 했다”라며 “여러 실력 좋은 연습생들과 함께 하며 스스로에 대한 고찰을 많이 하게 되고, 많은 성장을 이룬 것 같다”라고 말했다.

오늘 신고식에 참여한 28인의 연습생들은 오는 30일 9회 방송에서 세 번째 미션 아티스트 배틀에 돌입한다. 이번 미션에서 연습생들은 BTS, 트와이서, NCT 드림, 케플러 등 다양한 아이돌과 협업해 온 국내외 최정상 프로듀서와 안무가가 참여한 신곡으로 대결을 펼친다.

한편, ‘보이즈 플래닛’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오센]

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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