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노제, 소속사와 갈등 봉합..."모든 소 취하" (종합)

[Y이슈] 노제, 소속사와 갈등 봉합..."모든 소 취하" (종합)

2023.03.30. 오전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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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노제, 소속사와 갈등 봉합..."모든 소 취하"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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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서 노제 씨가 소속사와 정산 문제로 불거진 갈등을 봉합했다.

29일 스타팅하우스는 "최근 당사와 아티스트 노제(NO:ZE) 사이에 벌어진 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라며 공식입장을 냈다.

이어 "당사와 아티스트는 허심탄회한 대화의 시간들을 가졌다. 이어 깊은 대화 끝에 당사와 아티스트는 서로 오해를 풀고 아티스트는 오늘 모든 소를 취하하였고, 양측 모두 서로의 부족했던 부분과 잘못을 인정하고 원만히 해결했다"고 밝혔다.

스타팅하우스는 노제 씨와의 갈등이 봉합됐다고 전하며 "당사는 이번 일로 인해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었다. 더 이상 이와 같은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아티스트의 활동을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함께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앞서 노제 씨는 지난해 소속사 스타팅하우스를 상대로 채무 부존재 확인 소송을 냈다. 노제 씨는 소송 결과가 나올 때까지 소속사와의 전속계약 효력을 멈춰 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내기도 했다.

노제 씨 측은 지난해 4월 이후 소속사로부터 수개월 간 정산금을 받지 못했으며, 이후 사측에서 정산금을 지급했으나 회사가 액수를 자의적으로 산정했다고 주장했다. 이미 상호 간 신뢰가 무너졌으며, 지난해 11월께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도 전했다.

노제 씨의 법률대리인은 "노제가 입금을 수차례 요구했지만 사측은 미루기만 했고, 지난해 8월엔 '활동에 대해 논의한 후 재정산해 입금하겠다'며 지급을 명시적으로 거절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스타팅하우스 측은 "노제와 소송이 아닌 조정 중"이라고 밝히며 "지난해 4월부터 수익 분배 비율 변경에 들어갔다. 노제가 원하는 대로 요율을 맞춰나가던 끝무렵에 갑질 논란이 터졌다. 계약 변경 중이니 그동안 정산이 당연히 안 되고 있었고, 그 와중에 갑질 논란이 터져 배상금 문제까지 겹치게 됐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계약 변경 시점부터의 금액은 다 정산됐다. 그런데 노제가 정산 금액에 문제를 제기했다. 배상금을 고려하지 않은 듯했다"라고 반박했다.

스타팅하우스 측이 언급한 갑질 논란은 지난해 4월 노제 씨가 SNS 광고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불거졌다. 다수의 중소기업 업체들이 "요청기한으로부터 수개월 뒤에 게시물이 올라오는 피해를 입었다"거나 "노제 씨가 명품 브랜드와 중소기업 브랜드 관련 게시물을 구분하여 업로드해 마케팅 진행에 차질을 빚었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당시 스타팅하우스 측은 "소통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해 이 같은 사태로 번졌다"고 해명한 바 있다. 노제 씨도 자필편지를 통해 "저의 성숙하지 못한 태도가 관계자분들께 폐를 끼쳤고 저를 아껴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팬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렸다. 어떠한 말로도 지난 제 잘못을 되돌릴 수 없는 걸 알기에 당장의 용서보다는 깊이 반성하고 나아진 모습으로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과했다.

한편, 노제 씨는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다. 이후 게임, 화장품, 패션 등 다양한 분야의 광고 모델로 활동했다.

[사진=오센]

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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