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지수, 오늘(31일) 솔로 데뷔...첫 앨범 'ME' 발매

블랙핑크 지수 씨가 오늘(31일) 오후 1시 드디어 첫 솔로 앨범을 발매한다.

이번 솔로 앨범 'ME(미)'는 솔로 아티스트로 거듭난 자신(ME)만의 고유한 색채, 본연의 아름다움(美)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았다. 솔로 아티스트 지수의 정체성은 타이틀곡 '꽃(FLOWER)'으로 만개한다. 독특한 사운드의 베이스에 미니멀한 편곡이 더해진 이번 곡은 서정적인 가사와 멜로디 라인은 지수 씨의 독특한 보컬과 어우러진다.

수록곡 'All Eyes On Me(올 아이즈 온 미)'는 지수 씨의 보컬 역량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리얼 기타와 베이스에 더해진 경쾌한 드럼 사운드, 리드 라인이 돋보이는 곡이다. 블랙핑크의 데뷔 때부터 호흡을 맞추며 다수의 메가 히트곡을 탄생시킨 더블랙레이블 대표 프로듀서 테디(TEDDY) 씨를 비롯 여러 프로듀서진이 완성도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미국 올로케이션 진행에 블랙핑크 역대 최대 제작비가 투입된 '꽃(FLOWER)' 뮤직비디오는 필름 카메라로 촬영돼 한 편의 영화와 같은 영상미로 지수 씨를 담아냈다는 전언이다.

지수 씨의 '꽃(FLOWER)' 퍼포먼스 역시 큰 관심사다. 소속사는 꽃과 나비를 형상화한 안무는 곡의 테마를 역동적으로 살려냈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은 예약 판매 시작 2주일 만(3월 20일 기준)에 선주문량 95만 장을 넘어서며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단일 음반 신기록을 달성했다. 꾸준한 추이로 지난 30일에는 131만 장을 돌파,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초의 '밀리언셀러' 등극이 머지않았음을 알렸다.

앞서 솔로 데뷔를 했던 제니, 로제, 리사 씨 모두 K팝에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운 바. 앨범 판매량은 물론 유튜브 조회수 및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 최초·최고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세계 음악시장을 이끄는 주역 중 하나로 자리매김한 블랙핑크의 솔로 프로젝트 마지막 퍼즐 조각인 지수 씨가 쓰게 될 새로운 역사에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지수 씨는 앨범 발매 한 시간 전인 오늘 낮 12시(KST)부터 블랙핑크 유튜브 채널서 '카운트다운 라이브'로 팬들과 먼저 만난다. 신곡 소개와 뮤직비디오 비하인드 스토리 등 다채로운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YTN 이유나 (ly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