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환·김지연 ‘조선변호사’, 사극 위에 법정·복수·로맨스 더하다(종합)

우도환·김지연 ‘조선변호사’, 사극 위에 법정·복수·로맨스 더하다(종합)

2023.03.31. 오후 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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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환·김지연 ‘조선변호사’, 사극 위에 법정·복수·로맨스 더하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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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에 법정물과 복수극, 로맨스까지 곁들인 복합장르 드라마 ‘조선변호사’가 시청자를 찾아온다.

MBC 새 금토드라마 ‘조선변호사’의 제작발표회가 오늘(31일) 오후 2시 30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 홀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김승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우도환, 김지연, 차학연, 이규성 씨 등이 참석해 작품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다.

‘조선변호사’는 부모님을 죽게 한 원수에게 재판으로 복수하는 조선시대 변호사 ‘외지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조선시대 사극 최초의 법정물을 표방하는 드라마는 유쾌, 통쾌한 작품의 탄생을 예고한다.

전역 후 3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한 우도환 씨는 송사를 일으키고 다니는 트러블메이커 변호사 강한수 역할을 맡았고, 김지연 씨는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잃고 궁에서 나온 후 자유롭게 살고 있는 선왕의 딸 이연주 역할을 맡았다. 차학연 씨는 연주 공주의 정혼자로 조선 최고 명문가의 삼대독자 유지선 역을, 이규성 씨는 강한수의 동료인 사무관 동치 역으로 분한다.

이날 우도환 씨는 “2019년 ‘나의 나라’를 찍으면서 사극을 처음 했다. 당시 많은 어려움이 있어서 ‘조선변호사’ 대본을 읽기 전부터 사극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다. 그때보다 좋은 연기를 보여줄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을 안고 대본을 읽었다. 하지만 당시보다 많이 성장했다고 생각했고, 대본이 주는 인상이 너무 좋았다”라며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번 작품으로 첫 사극 도전에 나선 김지연 씨는 “사극은 정말 오랫동안 하고 싶어 했던 장르였다. 감독님에 대한 믿음도 컸고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 ‘이렇게 수동적이지 않고 정의롭고 능동적인 여자 캐릭터가 있었나?’ 할 정도로 캐릭터가 마음에 들었다. 법정물 보기를 좋아하는데 대본 읽으면서 막힘 없이 읽으며 바로 하겠다고 말씀드렸다. 대본이 주는 힘이 컸고, 모든 캐릭터가 매력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조선변호사’는 여러 장르가 복합적인 드라마다. 사극, 법정물, 복수극, 로맨스까지 곁들였다. 1화만 보셔도 드라마의 색깔을 아실 수 있을 것 같다. 여러 장르가 섞인 만큼 지루하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차학연 씨 역시 “'조선변호사’는 각 캐릭터가 뚜렷하게 잘 살아있는 것 같다. 관계성과 케미, 에너지가 잘 전달되는 것 같다. 나도 모르게 울고 웃으며 감정선에 집중하게 되는 힘이 있는 작품”이라며 드라마의 매력을 전했다. 이규성 씨는 “여러 색깔의 인물들과 그 안에서 나오는 관계를 잘 표현해 주신 것 같다. 에피소드에 잠깐 나오는 인물들조차 케미가 좋았다”라고 부연했다.

김승호 감독은 “법정 드라마라고 얘기하지만 주인공의 직업과 배경일뿐 안에는 감동, 따뜻한 이야기, 우정 등 공감을 일으킬 수 있는 작품이다. 배우들의 케미, 이야기의 재미, 감동으로 충분히 시청자 공감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이며 작품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조선변호사’는 오늘 밤 9시 5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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