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누가 스타워즈를 거절할까"…'애콜라이트' 주연 소감

이정재 "누가 스타워즈를 거절할까"…'애콜라이트' 주연 소감

2023.04.09. 오후 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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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누가 스타워즈를 거절할까"…'애콜라이트' 주연 소감
사진='스타워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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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재 씨가 스타워즈 시리즈 '애콜라이트(The Acolyte)'에서 제다이 마스터를 맡은 소감을 전했다.

7일(한국시간) 이정재 씨는 영국 런던에서 열리고 있는 2023 '스타워즈 셀레브레이션'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애콜라이트'의 트레일러도 일부 공개돼 시선을 끌었다.

'애콜라이트'의 또다른 주연 배우 아만들라 스텐버그과 함께 토크쇼를 진행한 이정재 씨는 "오늘 진짜 놀라는 일이 많다. 이렇게 많으신 분들이 함께 하는 이 행사가 15년이나 됐다는 것에 많이 놀랐다. 제가 함께 하고 있다는 것도 놀랍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진행자는 "이제 당신도 '스타워즈' 패밀리다"라고 말해 분위기를 달궜다.

이정재 씨는 "'스타워즈 애콜라이트'를 조금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기뻤다. 그것보다 더 흥분되는 것은 다른 트레일러도 봤다는 것이다. 오늘 진짜 흥미로웠던 것은 트레일러를 보면서 다른 작품들의 장르나 느낌이 다 달랐다는 점이다. 빨리 보고 싶어서 참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영어가 원어가 아니기 때문에, 그래서 아마 '스타워즈'가 아니었다면 이 작품을 못한다고 거절했을 것이다. 하지만 누가 '스타워즈'를 거절할 수 있겠는가. 더군다나 라이트세이버를 쓸 수 있다고 하는데"라며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또 "장담하겠는데, '애콜라이트'는 지금까지 나왔던 스타워즈 중에서도 가장 흥미로운 이야기가 될 것이다. 스타워즈는 놀랍게도 항상 발전되는 이야기와 비주얼을 보여줬다. 우리 작품도 조금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정재 씨는 앞서 진행된 포토 행사에서 "광선검을 만진 건 처음이었다. 아직도 그 경험으로 떨고 있다. 저도 '스타워즈' 팬이다. '스타워즈' 가족의 일원으로 여러분과 함께 하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스타워즈’ 시리즈의 일환인 ‘애콜라이트’는 총 8부작이며 ‘스타워즈: 에피소드 1 - 보이지 않는 위험’의 100년 전 이야기다. 은하계의 어두운 비밀과 새롭게 떠오르는 다크사이드의 이야기를 다룬다.

‘애콜라이트’에서 이정재 씨는 제다이 마스터 역을 맡는다. 동양인 배우가 제다이 마스터를 연기한다는 것은 ‘스타워즈’의 다양성을 확장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는 게 현지 평가다.

현재 영국에서 촬영을 진행 중이며 오는 2024년 디즈니 플러스에서 공개된다.


YTN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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