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권, 故 정채율 추모 "목소리 아직 생생한데…환하게 빛나던 배우"

배우 하도권 씨가 세상을 떠난 배우 고(故) 정채율 씨를 추모했다.

하도권 씨는 오늘(12일) 자신의 SNS에 "채율아! 올해는 꼭 같이 작품 하자던 목소리가 아직도 생생한데. 넌 항상 아름답고 환하게 빛나는 배우였어. R.I.P"라는 글을 올리며 고인을 애도했다.

하도권 씨가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생전 밝았던 고 정채율 씨의 모습이 담겨있어 안타까움을 더한다. 사진 속 고인은 턱을 괴고 볼에 바람을 넣은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편 고 정채율 씨는 지난 11일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소속사 매니지먼트S측은 "너무나 가슴 아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됐다. 채율 배우가 2023년 4월 11일 우리 곁을 떠났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누구보다 큰 슬픔에 빠졌을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는 조용히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늘 연기 앞에서 진심이었던 채율 배우가 따뜻한 곳에서 편히 쉴 수 있도록 함께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 정채율 씨는 모델 출신 배우로, 드라마 '좀비탐정', 영화 '딥' 등에 출연했다. 최근 드라마 '웨딩 임파서블' 촬영 중이었다.

[사진출처 = 하도권 인스타그램]

YTN star 강내리 (nrk@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