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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지민 씨의 싱글 'Like Crazy(라이크 크레이지)'가 빌보드 메인 차트 1위에서 45위로 순위가 하락한 가운데, 미국 포브스가 이를 두고 "빌보드 역사상 가장 큰 순위 하락"이라고 보도했다.
11일(현지 시각)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지민 씨의 첫 솔로 음반 'FACE(페이스)'의 타이틀곡 'Like Crazy'는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45위를 기록했다. 앞서 지민 씨는 전주 '핫 100' 차트에서 같은 곡으로 K팝 솔로 가수 사상 최초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포브스는 지민 씨가 일주일 만에 빌보드 '핫 100' 1위에서 45위로 떨어진 것에 "축하할 가치 있는 일은 아니다"라며 "해당 차트의 반세기 역사상 가장 큰 순위 하락"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Like Crazy' 이전에는 그 어떤 곡도 1위에서 다음 주 40위 밖으로 떨어진 적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지민 씨의 'Like Crazy' 이전에 가장 큰 폭으로 순위가 하락했던 곡은 테일러 스위프트의 'Willow(윌로우)'다.
포브스는 'Like Crazy'의 순위가 하락한 주요 원인으로 판매량의 감소를 꼽았다. 매체는 "'Like Crazy'는 첫 주에 24만 1000장이 팔렸고, 이는 올해 미국에서의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것만으로도 '핫 100' 정상에 오르기 충분했다"라며 "이 곡은 스트리밍 플랫폼 및 라디오에서 활약하지 못했지만 당시에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최신 차트에서는 앨범 판매량의 급락과 더불어 여전히 저조한 음원 플랫폼 스트리밍 데이터, 라디오 방송 횟수가 영향을 끼쳤다는 설명이다. 포브스는 "'Like Crazy'는 지난 일주일 동안 앨범 판매량이 1만 5,000장 미만이었다. 물론 이는 디지털 송 판매 차트에서 1위를 유지하기에 충분한 성적이지만 저조한 스트리밍과 라디오 방송 횟수의 영향으로 '핫 100' 차트에서 미끄러졌다"고 덧붙였다.
이에 방탄소년단 팬덤 아미는 빌보드 차트 집계 방식에 의혹을 제기했다. 팬들은 "미국 내 주요 빌보드 예측 사이트들은 지민 씨의 앨범이 최신 차트에서 판매량 11만~13만 장을 기록하고 10위권 이내에 안착할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빌보드가 이 중 10%에 불과한 1만 5,000장 미만으로 집계하며 '핫 100' 차트 순위가 급락했다"고 주장했다.
빌보드 '핫 100' 차트는 미국의 음원 플랫폼 스트리밍 데이터, 라디오 방송 횟수 및 판매량을 종합해 순위를 매긴다. 외국어로 노래하는 해외 가수가 앞선 두 수치를 높이기에는 어려움이 크기 때문에 K팝 아티스트 팬덤은 세일즈에 총공을 가해왔다.
지민 씨의 팬들은 각종 SNS 채널 등을 통해 빌보드의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 팬들은 해시태그를 통해 "불공정한 차별과 억압을 멈춰달라"고 호소 중이다.
한편, 팀에서 네 번째 솔로 주자로 나선 지민 씨는 지난달 24일 첫 솔로 앨범 'FACE'를 발매했다.
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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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 시각)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지민 씨의 첫 솔로 음반 'FACE(페이스)'의 타이틀곡 'Like Crazy'는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45위를 기록했다. 앞서 지민 씨는 전주 '핫 100' 차트에서 같은 곡으로 K팝 솔로 가수 사상 최초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포브스는 지민 씨가 일주일 만에 빌보드 '핫 100' 1위에서 45위로 떨어진 것에 "축하할 가치 있는 일은 아니다"라며 "해당 차트의 반세기 역사상 가장 큰 순위 하락"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Like Crazy' 이전에는 그 어떤 곡도 1위에서 다음 주 40위 밖으로 떨어진 적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지민 씨의 'Like Crazy' 이전에 가장 큰 폭으로 순위가 하락했던 곡은 테일러 스위프트의 'Willow(윌로우)'다.
포브스는 'Like Crazy'의 순위가 하락한 주요 원인으로 판매량의 감소를 꼽았다. 매체는 "'Like Crazy'는 첫 주에 24만 1000장이 팔렸고, 이는 올해 미국에서의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것만으로도 '핫 100' 정상에 오르기 충분했다"라며 "이 곡은 스트리밍 플랫폼 및 라디오에서 활약하지 못했지만 당시에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최신 차트에서는 앨범 판매량의 급락과 더불어 여전히 저조한 음원 플랫폼 스트리밍 데이터, 라디오 방송 횟수가 영향을 끼쳤다는 설명이다. 포브스는 "'Like Crazy'는 지난 일주일 동안 앨범 판매량이 1만 5,000장 미만이었다. 물론 이는 디지털 송 판매 차트에서 1위를 유지하기에 충분한 성적이지만 저조한 스트리밍과 라디오 방송 횟수의 영향으로 '핫 100' 차트에서 미끄러졌다"고 덧붙였다.
이에 방탄소년단 팬덤 아미는 빌보드 차트 집계 방식에 의혹을 제기했다. 팬들은 "미국 내 주요 빌보드 예측 사이트들은 지민 씨의 앨범이 최신 차트에서 판매량 11만~13만 장을 기록하고 10위권 이내에 안착할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빌보드가 이 중 10%에 불과한 1만 5,000장 미만으로 집계하며 '핫 100' 차트 순위가 급락했다"고 주장했다.
빌보드 '핫 100' 차트는 미국의 음원 플랫폼 스트리밍 데이터, 라디오 방송 횟수 및 판매량을 종합해 순위를 매긴다. 외국어로 노래하는 해외 가수가 앞선 두 수치를 높이기에는 어려움이 크기 때문에 K팝 아티스트 팬덤은 세일즈에 총공을 가해왔다.
지민 씨의 팬들은 각종 SNS 채널 등을 통해 빌보드의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 팬들은 해시태그를 통해 "불공정한 차별과 억압을 멈춰달라"고 호소 중이다.
한편, 팀에서 네 번째 솔로 주자로 나선 지민 씨는 지난달 24일 첫 솔로 앨범 'FACE'를 발매했다.
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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