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뮤직] NCT, '무한확장' 종료…멤버 떠나고 재정비 돌입

[Y뮤직] NCT, '무한확장' 종료…멤버 떠나고 재정비 돌입

2023.05.24. 오후 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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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뮤직] NCT, '무한확장' 종료…멤버 떠나고 재정비 돌입
사진제공 = 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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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NCT가 자신들의 정체성이었던 무한확장을 종료한다. 마지막 확장을 코앞에 둔 이들은 일부 멤버를 떠나보내고 팀 재정비에 돌입한다.

24일 SM엔터테인먼트는 NCT 멤버 성찬 씨과 쇼타로의 팀 탈퇴를 알렸다. 두 사람은 NCT가 아닌 새 보이 그룹으로 재데뷔할 계획이다.

동시에 SM은 'NCT의 새로운 팀'에 대해 본격적으로 입을 열었다. 그간 가칭 'NCT 도쿄'로 알려진 이 새 팀에는 한국, 일본 국적의 데뷔 준비생 2명을 포함해 프리 데뷔 리얼리티쇼로 선발된 인원이 합류한다.

이번 발표를 두고 팬들 사이에는 크게 두 가지 감정이 공유되고 있다. 성찬 씨와 쇼타로가 NCT를 떠나는 것이 아쉽다는 반응과, NCT의 무한확장 종료가 코앞으로 다가왔다는 설렘의 반응이 공존한다.

[Y뮤직] NCT, '무한확장' 종료…멤버 떠나고 재정비 돌입

지난 2016년 NCT는 '무한함'이라는 전례 없는 콘셉트로 데뷔했다. 무엇보다 멤버 수와 그룹의 형태가 고정돼 있지 않다는 것이 많은 K팝 팬들을 놀라게 했다. NCT U라는 유닛으로 처음 NCT라는 이름을 내보인 것도 이색적이었지만, NCT U가 서로 멤버 구성이 다른 두 그룹으로 처음 등장한 것도 파격적이었다. 쉽게 말해 NCT U라는 같은 이름을 가진 두 그룹이 데뷔를 한 셈인데, 이들은 모두 NCT이기도 하다.

이후 NCT는 약 2개월 간격으로,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을 본거지로 활동하는 그룹 NCT 127, 최초 결성 당시 10대 멤버들로만 이뤄진 NCT 드림을 선보였다. 각 그룹 성격에 맞는 멤버들을 모으다 보니, NCT 내에서 NCT 127와 NCT 드림을 동시에 활동하는 멤버도 존재한다. 이후 중화권 활동을 주로 하는 웨이션브이(WayV)도 탄생했다.

새로운 형태로 NCT를 선보일 때 새롭게 합류하는 멤버들도 있던 터라, 각 멤버마다 데뷔 시기도 다르다. 이렇게 NCT는 때마다 모습을 달리해왔다.

이 무한확장이 NCT의 가장 큰 특색이었으나, SM은 지난 2월 'NCT 무한확장 종료'를 선언했다. 당시 대다수 팬들은 다소 불안정한 형태라고 평가했던 확장을 종료한다는 소식에 반가움을 표했다. 무한확장의 종료는 기존 멤버들에 집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도 크다.

이에 무한확장의 마지막 단계인 'NCT 도쿄'는 많은 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SM 장철혁 대표는 새 팀에 대해 "무한확장의 마지막 장인만큼, 지역 연고라는 세계관에 더욱 부합할 수 있는 차별화된 팀을 만들고자 한다"고 밝혀, NCT의 새로운 모습이 될 이 팀을 향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사진제공 = SM엔터테인먼트]

YTN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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