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스트 조롱 논란 '술먹지상렬' 제작진, 결국 스윙스에 사과

게스트 조롱 논란 '술먹지상렬' 제작진, 결국 스윙스에 사과

2023.05.26. 오후 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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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 조롱 논란 '술먹지상렬' 제작진, 결국 스윙스에 사과
사진 = '술먹지상렬'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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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로 출연한 가수 스윙스 씨를 조롱해 논란이 된 '술먹지상렬' 측이 결국 고개를 숙였다.

유튜브 채널 '술먹지상렬' 측은 26일 오후 "스윙스 씨와 관련하여 논란을 일으키게 된 점 사과의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제작진 측에서 연락을 취해 스윙스 씨에게 직접 사과드린 상황"이라고 밝혔다. 추후 공식적인 사과문도 공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영상 속 주류 상품을 둘러싼 논란에도 해명했다. '술먹지상렬' 측은 "영상에 노출된 맥주와 소주 제품은 해당 브랜드로부터 광고비 및 제품 협찬을 받은 사실이 없으며, 저희 제작진 측에서 직접 구매하여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대신 적극적으로 제품을 홍보 및 언급한 이유에 대해 "최근 핫한 인기 브랜드를 영상에 노출하여, 이후 PPL 진행에 좋은 사례를 만들고자 선의를 가지고 진행했던 부분"이라고 해명했다.

끝으로 "협찬 광고인 것처럼 보이게 해 시청자들의 오해를 불러일으킨 점과, 저희 제작진 의도와는 다르게 해당 브랜드에 피해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지난 23일 공개된 '술먹지상렬' 영상에는 스윙스 씨가 게스트로 출연했으나, 출연진이 스윙스 씨의 전 연인을 언급하거나, 그의 명품 시계를 술잔에 담그는 장면 등이 논란이 됐다.

제작진이 스윙스 편을 홍보하려 올린 게시물에도 그를 조롱하는 듯한 표현이 담겨 있었고, 결국 스윙스 씨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스윙스 불러놓고 창피함을 주자' 이게 당신들 전략이냐"면서 제작진을 향한 불쾌함을 드러냈다.

YTN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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